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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벨플러 Miyoung Sep 24. 2023

무의식 체인지 2

무의식을 바꾸기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습관만들기이다. 습관은 생각과 행동의 반복으로 생긴다. 어제부터 쓰기 시작한 무의식 바꾸기를 계속 해야겠다. 매일 나를 사랑하고 매일 나를 아끼는 시간을 갖아야 겠다. 오늘도 스멀스멀 올라오는 생각을 일단은 그냥 바라보았다. 나의 전두엽은 여전히 무언가를 열심히 이야기하고 있지만 한 걸음 떨어져 그 생각을 바라보는 진정한 내가 있음에 안도한다. 

오늘도 내가 가장 빛나는 날이 되길.

오늘도 너무도 하루가 내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다.


친한 언니의 전화가 반갑다. 관계를 만드는 과정이 좋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이어지지 않았던 끈이 지금 내 손에 있음에 감사함이 절로 나온다. 관계를 하는 사람들마다 그가 나에게 온 이유를 생각하게 된다. 많은 만남에서 나를 알아가게 된다.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감정들이 올라올 때 스스로에게 당황할 때도 많다. 그럴때면 옹졸하고 질투심에 빠진 내가 참 안타깝다가도 축복명상으로 나와 상대를 달래고 그 감정들을 보내고 바꾸는 작업을 할 수 있음에 또 감사하다. 사람들과의 관계를 그저 평범하고 아름답게만 생각했던 내가 많은 걸 모르고 살았구나를 알아차렸을 때, 처음엔 나는 도대체 어떻게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할까에 대한 혼란이 있었다. 그럴 때 나에게 찾아온 수많은 현자들의 조언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나는 그럴 수 있었고, 또 그럴 수 있다는 걸. 그럼에도 역시나 세상은 아름답고 나도 당신도 아름다운 존재라는 걸.


늘 이분법적인 생각으로 살았다. 흑이 아니면 백. 그 사이에 어떤 오묘하고 모호한 색도 허락하지 않았다. 정답이 있거나 틀렸거나 둘 중 하나였다. 나는 세상을 참 단순하고 극단적으로 살았다. 그러니 어떤 자비심도 내 안에 자리를 잡을 수 없었나보다. 이런 내가 달라진 계기가 바로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기 시작하면서이다. 왜 사람들은 나와 다를까. 왜 나는 다를까. 무엇이 다를까. 어떻게하면 편협한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가장 간단한 방법은 (예; 인관관계, 상황 등) 상대가 되어 생각의 회로를 돌리는 것이었다. 그 사람이라면 나를 어떻게 보고 있었을까? 나는 상대에게 무얼 해주었지? 상대의 배경은 무엇일까? 이렇게 상대가 되어 생각해보니 그 사람도 나름 이유가 있었다. 그에게는 그 나름의 이유가 한가지가 아니라 만가지 이유가 있었다. 나처럼 그도 소중하고 멋진 사람이었다. 그러니 그도 내가 나늘 존중하듯 나에게 존중받아야 마땅했다. 이렇게까지 생각이 미치니 그 어디에서 흑백논리는 존재하지 않고, 편협했던 마음이 사라졌다. 그저 이 광활한 우주에 우리는 각자 살아가기 위해 발버둥치는 존재임을 알게 된다. 아...! 글을 이어가다 또 나와 우리의 존재를 너무 하찮게 여기게 되어버리는 것 같다. 나는 우리는 하찮은 존재는 절대 아니죠. 우주와 비교해서 먼저만큼 작은 존재라고 해도 그거 아니죠 ㅎㅎㅎ. 네, 우리는 절대적으로 소중하죠. 그말을 하고 싶었어요. 소중한 나를 위해 오늘도 어떻게 살아야할지 의미있는 하루를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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