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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youvely Dec 22. 2022

모르면 손해 보는 결혼준비의 비밀

선착순 10분에게 드리는 결혼준비 A-Z. pdf 

조회수 1000명이 넘었지만 쓰레기통으로 향했다. 

브런치북으로 발행했지만 신랑의 권유(?)로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지금 보면 구질구질했지만 하나의 추억이라 생각한다.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힘든 시간은 생각보다 쉽게 잊힌다는 것이었다. 연애는 꽃을 제대로 피우지 못했지만 결혼에 대해 풀어보면 어떨까 생각만 하고 있었다. 쇼핑을 하러 아웃렛을 갔다 우연히 지나가던 분이 엄마와 나눈 대화를 듣게 됐다. " 엄마, 나처럼 관리 안 받고 결혼한 사람 없어"라는 억울함이 물씬 풍기는 말이었다. 순간 저도요라고 입 밖으로 내뱉을 뻔했다. 그녀와 다른 게 있다면 관리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다행이라 여긴다는 것에 있다. 결혼 준비를 하다 보면 생각도 못한 지출에 먹먹해질 때가 있다. 그로 인해 포기하는 것이 생겨난다. 관리가 아니더라도 훗날 후회를 하지 않는 방법이 없을까? 의문이 들었다.



copyright _ gary chan 

무에서 유를 만들려면 약간의 욕심을 품자.

분수에 넘치게 무엇을 탐내거나 누리고자 하는 마음이 욕심이라 일컫는다. 웨딩밴드를 고가 브랜드로 구매, 신혼여행을 1박에 100만 원이 넘는 숙소로 결정하는 등 '한 번 뿐이라는' 명분으로 타협하는 걸 보면 욕심이 아닐까. 이런 욕심이 과연 나쁠까? 아니다, 잘한 선택이다. 단지 결혼이 처음이라 아쉬운 부분이 있는 건 당연한 결과다. 결혼 준비도 지침서가 있다면 어떨까?  타의적으로 후회를 남기는 선택을 하지 않도록 말이다


웨딩 플래너를 하면 잘할 거 같아. 

후회를 해도 경험을 하고 싶다면 보지 않아도 된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흔한 30대 직장인이다. 올해 9월에 결혼식을 올렸다. 자랑은 아니지만 스튜디오 촬영장에서 신랑이 셔츠를 집에 두고 왔다. 식 당일 피날레로 쓰러져 하객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했다. 남들은 하지 않았던 우여곡절을 곱절로 경험했다. 내년 결혼을 앞둔 지인에게 축적된 노하우를 알려주다 보니 한 권의 책으로 엮으면 어떨까 싶었다. 30페이지 못 되는 전자책으로 완성했다. 결혼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예신, 예랑이분을 친한 친구에게만 알려주고 싶은 노하우를 담았다. 



선택의 연속에 놓인 바쁜 신랑, 신부를 위해 원하는 목차부터 읽어도 무방하도록 작성했다.


1. 상견례 전 “결혼 준비 예산 항목 정리해봤는데 어때?

2. 웨딩 홀 투어로 체력, 시간 소모 없이 원하는 예산으로 선점하는 법

★ 웨딩 홀 계약 전 체크리스트

3. 스튜디오 촬영 5분 투자로 A컷 만드는 비결

★ 촬영 당일 셔츠를 놓고 온 경험으로 작성한 체크 리스트

★ ★ 플래너조차 알려주지 않는 촬영 노하우

4. 웨딩 밴드 100만 원대로 졸업할 수 있던 비결

5. 예랑 예복을 기성복으로 해도 되는 이유

6. 드레스 투어를 하지 못한 게 신의 한 수가 된 예비 신부

7. 혼주 한복 투어로 작성한 솔직한 후기 (맞춤 vs 대여 vs 구매)

8. 신혼여행 예약 시 클릭 하나로 5만 원 절약

9. 혼주 메이크업, 한 마디 했을 뿐인데 예쁜 며느리로 등극

10. 감사 답례품 여기서 고르면 끝

11. 청첩장 결제 전 확인하지 않은 탓에 버려진 멍청 비용

11. 결혼 준비 FAQ,

12. 결혼 준비로 지출될 항목 정리본

13. 결혼식 준비에 따른 기간 정리본

14. 결혼 관련 용어 정리



구매하고 후기 남겨주시는 분 중 선착순 10분에게 제공하는 파일을 받는 주인공이 되기를 바란다. 


-  예산표  - 드레스 시안 - 식순 사회자 멘트 - 식순 정리본  - 혼인 서약서 - 스튜디오 촬영 시 시안 - 신부 입장곡 리스트 - 보증 인원 책정 및 축의금 정리 - 성혼 선언문 


https://kmong.com/gig/427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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