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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youvely Jan 27. 2022

글로 전할게.

P.21

피곤이 얼굴에 덕지덕지 묻어있는데 핸드폰을 보더니 미소가 번졌어. 긴장돼있는지도 모르고 살았다는 얘기 듣고 마음이 얼마나 아프던지 그래도 요즘은 밝아 보여서 다행이야. 네가 웃을 일이 많았으면 좋겠고 행복하단 말이 입 밖으로 자주 내뱉는 날이 오기를 기도할게. 성인 하루 물 섭취해야 하는 게 2l 라던데 종이컵으로 2잔도 안 마신다는 소리 듣고 얼마나 놀랐는지. 그래도 해빗 트래커로 관리한다니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속도보다 방향이라잖아 조급해하지 않아도 돼 잘하고 있어. 지금 가는 길이 맞는지 고민이 드는 건 당연한 일이야. 반드시 하고 싶은 일이 생길 거고 어떤 선택을 내리던지 너라면 해낼 거야. 


이세상에서 누구보다 너를 잘 아는 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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