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로 은유되는 세상에 서서

by 미정서재


먼지로 은유되는 세상에 서서


세상이 만만하지 않다고

010 010 분풀이를 한다

그리울 때 눌러대고

화날 때도 눌러대고

너는 맨날 눌리고

나는 맨날 누르고

시달리고 괴롭히고

너와 나의 역사는 이렇게

먼지로 은유되는 세상에서 만나

꽃대신 0부터 9까지

숫자로 기억되고 숫자로 불리운다.



먼지로 은유되는 세상에 서서 미정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