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졸업고사 D-29

by 김민정

사회복지 정책및 행정 졸업고사


사회복지 정책 및 행정을 공부하며 보낸 대학원 생활이 마지막 한학기를 앞두고 있다.

9월부터 11월 까지, 딱 석 달. 9학점을 이수하면 내년 가을, 드디어 졸업이다.
주3회 수업을 가니 학교에 갈 날도 36번.

숫자로는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마음으로는 더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작은 것들을 돌아보면, 그것들이 결국 나를 지탱해주고 있었다.”
— 하루키


모든 게 새롭고 조심스러웠던 시간들... 낯선 이론, 익숙지 않은 용어, 잊고 있던 ‘학생’이라는 이름까지.
다시 껴안고, 익히고, 어떤 순간들은 버겁게 지나왔다.


이제 남은 건 마지막 관문, 졸업고사.
3과목의 서술형 시험이 기다리고 있다.
복지국가론 연구

여성복지론

서구사회역사
익숙하지만 여전히 무게감 있는 이름들이다.


이번 달 중순까지는 정리하고, 시험 전 2주 동안은 오롯이 암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하루에 조금씩 정리하고, 말로 풀어보는 연습은 복잡하지 않지만, 정직하게 쌓아야 하는 과정이다.


어쩌면 지금 느끼는 이 조용한 심란함은 무언가를 끝낸다는 아쉬움이 아니라,
마음의 진동인 듯도 싶다...



내 방식대로 준비하는 졸업고사

흐름 먼저 보기: 이론, 연결을 큰 틀로 이해하기

요약 후 암기: 간결한 문장으로 바꾸어 스스로 서술해보기

매일 손으로 써보기: 손으로 기억이 흐르도록

마지막 1주는 반복, 반복, 또 반복


올해가 가기 전, 나는 이 여정을 온전히 마무리하고 싶다.
성적보다, 평가보다, 내가 스스로를 인정할 수 있는 마무리.


여기까지 잘 왔어.

끝까지 잘 해보자, 나.


“당신이 걸어온 길은 헛되지 않았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은 계속 자라고 있으니까요.”
— 브레네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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