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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캐미 스토리텔러 Mar 08. 2023

새들과 함께 맞이하는 아침

농장에서 아침을 가장 먼저 알리는

동물이 수탉이지만
 새들 또한 그 일을 하고 있죠.


2023년 3월 7일 아침입니다


어둠이 채 가시기 전부터 새들은 아침을 감지하고

즐겁게 지저귀며 부지런을 떱니다.

그에 꼭 맞는 속담도 있죠

일찍 일어난 새가 벌레를 잡는다

새들의 부지런함을 생존과 함께 표현한

정말 멋진 속담이지 않나요?


새들의 지저귐을 우리는 '노래한다'고 표현합니다.

정말 새들은 노래하는 걸까요?


새들의 지저귐이 소통을 위한 것이든

상대방을 유혹하기 위한 것이든

혹은, 화남이나 슬픔을 표현하는 것이든

우리는 노래한다 말합니다.

왜냐하면 새소리를 듣는 우리가

기쁘고 행복해지기 때문이죠.


거리를 걷다 보면 집 앞 나뭇가지에 곡식이 가득

담긴 새 먹이 통을 매달아 놓은 모습을 봅니다.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다가 힘들면 찾아와

먹이도 먹고 재잘거리며

편안히 쉬다 가라는 주인장의 배려겠죠?


저도 오늘아침은 여러 마리의 새들이 들려주는

즐거운 노랫소리와 함께해서

몹시도 즐겁게 시작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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