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번째 사업가, 직장인과 사업가 그 사이에 계신 진정한 투자자 이너뷰
조용한 포지션
각종 모임에 참여하면서 재미있는 점은 개개인의 인간적인 모습을 알아갈 때이다. 그 사람이 어떤 성향이고, 관심사는 무엇이고, 서로 어떤 공통점이 있고, 무엇을 도와줄 수 있을지 알아가는데서 재미를 느낀다. 특히 성향이 비슷하다고 느낀 이후에는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내곤 한다. 처음 본 이너뷰님의 모습은 굉장히 조용하셨다. 피아노학원을 운영하신다고 해서 초반에는 '피아노 학원'이라는 이미지가 가득했다. 이후 모임시간에 각자 사업 발표 및 모임 소개를 하면서 '피아노 학원' 이미지가 싹 사라졌다. 네트워킹을 하면서 부동산 투자, 살아온 과정, 추구하는 가치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는데, 조용한 포지션이신 이너뷰님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부동산 고수가 내 옆에?
작년에 재테크 모임에 빠지면서(?) 부동산을 꽤나 알고 있다고 자부했다. 실상은 빈 껍데기인걸. 이제야 정신 차리고 제대로 된 방법으로 부동산을 공부해야겠다고 깨달았다. 실투자자 없는 부동산 모임은 앙꼬 없는 찐빵이랄까? 이론만 계속 배우는 곳에 있을 바에 유튜브로 스스로 공부하는 게 낫다. 이너뷰님은 '부동산 고수는 숨어있다.'라는 말을 입증해 주신 분이다. 부동산 개수와 첫 투자금액에 놀랐고, 그동안 본 부동산 모임 리더와는 차원이 달랐다. 네트워킹을 하면서 투자자들은 왜 잘 드러내지 않는지도 알게 되었다. 나에게는 부동산 은인 같은 분이다.
사회초년생, 부동산 공부는 어떻게?
모임도 좋지만, 그전에 혼자서 관련 책을 읽고 실제로 돌아다니면서 입지, 시세를 모바일로 검색해 보는 과정을 통해 흥미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시드머니가 없는 사회초년생이라면 소비통제하는데 비중을 두고, 시드머니가 있는 사회초년생이라면 부동산 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걸 추천한다. 솔직히 말해서 전자인 분들이 훨씬 많지 않을까? 이너뷰님도 커피 한잔 값까지 아끼면서 돈을 모으셨다고 한다.(역시 다 똑같구나) 이너뷰님을 보면서 나의 10년 후 모습도 생각해 보고, 엄청난 용기를 주셔서 덕분에 더 잘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행복해 보이는 모습이 참 보기 좋으셨던 이너뷰님. 앞으로의 사업과 투자도 승승장구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