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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이별하는봄
사는 맛 레시피
by
달삣
Mar 31. 2021
낙법
홍윤숙 시인의 시 필사
올봄은 미세먼지 때문인지 뿌연 대기 속에 피는 꽃들이 예뻐 보이지가 않다.
연일 들려오는 뉴스 , 아시안 폭행 소식과 미얀마의 죄 없는 사람들을 죽이는 소식은 코로나 전염병으로 죽는 사람을 보는 것만큼 맘이
안 좋다.
그래서 그런지 꽃 한번 제대로 쳐다볼 수 없었는데
어느새 낙하하는 꽃잎들...
비
한번 불고 나니 벚꽃잎이
하나둘 떨어진다.
화사한
봄볕이 떨어지는
날
마을버스
탔었다.
운전수가 창문을 열고
'
봄이다'하며
소리치고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봄봄봄'노래를 들은 게 엊그제 같은데
슬슬 뒷모습을 보이는봄
아직 봄은 끝나지 않았지만 봄속의 작은 이별을 떨어지는 꽃잎을 보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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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삣
창작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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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가본 골목길이나 시장통 구경하며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이웃들의 이야기와 나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인생맛 레시피에는먹는 맛과 사는맛이 닮아있다. 그걸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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