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의 요소가 점점 중요해진다고 본다.('25.7.21.하루를 느끼며)
직장에서 유난히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다.
내 바로 인접부서에서 유난히 힘들어하는 분이 있다. 여직원 3명인데 1명은 힘들어하지만 이 곳에서 경험도 있고 힘들어하는 부분에 대해서 깊숙히 파고드는 분이 아니라 곧장 정상궤도를 찾는다. 하지만 나머지 2명은 그런 분이 아니다. 오롯이 그 부담을 상당수 본인이 안고 산다. 그 2명의 여직원은 여전히 힘들어한다. 볼 때마다 안쓰럽고 안타깝다. 나는 그들의 부서장이 아니고 인접 부서 과장이기 때문에 딱히 도와줄 수가 없다. 힘내라는 말과 아이스커피 한잔 타주는 것 밖에 말이다. 그것외에 도와줄 수 없다는 점이 어쩔 때는 자괴감도 느껴진다.
왜 그 부서는 힘들까.
그 부서는 왜 그럴까. 나는 이 바닥에 20년 넘게 있으면서 정답을 거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틀릴 수도 있지만 내 논리는 맞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바로 그 부서장에 있다. 어느 직장이든 부서의 장, 사장 등 각종 머리를 담당하는 사람의 역할이 정말 크다.
만약 그 과의 과장이 업무에 대해 이것저것 하여 성과를 내고 싶은 욕심이 많다면 그 방향으로 흘러갈 수 밖에 없다. 그것에 따르게 되어 있다. 머리에 해당되는 사람의 직책이 많기 때문에 지금부터 '사장'이라고 칭하면서 이야기해보겠다.
직장이다 보니 사장 아래 직원들은 사장을 따를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사장은 직원들을 필히 챙겨야만 한다. 사장 혼자서만 열심히 일하면 안된다. 사장은 모든 것을 아울러서 봐야 한다.
앞으로 어떤일이 생길지, 이 회사에서 지금 당장 해야되는 일이 무엇인지 등을 항상 계획하고 움직여야 한다. 특히 사장은 직원들에게 임무부여를 잘 해줘야 하고 부여된 일에 대해서는 반드시 확인을 해야 한다. 업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어떤 직원은 어떻게 일을 하는지, 성과는 있는지 만약 뭔가가 안된다면 그 직원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여 해결을 해줘야 한다. 업무에 대한 관리, 굉장히 중요하다.
또한 사람관리를 해줘야 한다. 그게 리더십이다. 우선 직원에게 기본적으로 사람대우를 해줘야 하고 직원이 생각했을 때 내가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 해줘야 한다. 무작정 잘해주면 절대 안된다. 최대한 감정을 제외하고 객관적으로 대하려고 해야 한다.
직원관리를 하는데 있어 어떻게 해야될까. 가장 먼저 해야되는 건 무엇일까. 그건 바로 '소통'이다. 직원과 수시로 소통을 해야 한다. 그런데 사장이 '이제 우리 소통합시다' 라고 얘기한다고 해서 곧바로 소통이 되는 것이 아니다. 절대로 그렇게 되지 않는다. 사장은 소통이 되는 분위기를 만들도록 해야 한다. 소통에 가장 첫 단계는 '인사' 이다. 아침인사부터 하면서 간단한 대화가 되도록 해야 한다.
부서원, 직원들이 힘들게 일하게 하지 않기 위해서는 사장은 최대한 일을 효율적으로 하도록 접근해야 하고 문제점을 해결해주면서 소통이 되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야만 한다. 사장은 해야할 일이 많다.
내가 말한 것 중에 하나라도 신경을 쓴다면 그 부서는 괜찮아 질 것이다. 그러나 하나라도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모두가 힘들어질 것이다.
부서장, 사장의 몫.
사장 그리고 부서장들은 힘들다. 그리고 외롭다. 아무도 나를 이해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엄밀히 말하면 이해해주는 사람이 적기 때문에 아무도 없는 것 같다는 느낌까지 든다. 그런데 그게 당연한 것이다.
오래 일한사람, 그리고 직급이 높은 사람은 그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안 그러면 모두가 힘들어진다. 본인이 책임감을 가지면 가질수록 모두가 편해지고 결국 본인까지 마음이 편해진다. 최소한 그렇게 살아야 하지 않겠나.
결론
직장에서는 모두가 각자 열심히 일을 한다. 하지만 그 조화는 사장이 만드는 것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당연한 것이다. 그래서 사장의 리더십이 중요하다. 지금처럼 AI가 발달하고 손가락 하나로 모든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이 시기에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분야가 더더욱 중요해진다고 생각한다. 그게 바로 사람을 다루는 리더십 그리고 인문학, 교양 등이라고 주장하고 싶다. 이 바쁘고 이 짧은 시간에도 수 없이 많은 정보가 쏟아지는 이 힘든 현대시대를 사는데 있어 조금의 여유를 찾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이런 것들을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게 어떨까 싶다. 나는 여전히 이 직장에 있으면서 부족함이 많은 나라서 리더십에 대해 한번더 생각해보고 겸손해지는 시간을 가지면서 지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