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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돌고래 프로젝트 Aug 23. 2017

[파리 여행기] 파리 미술관 여행-항공권 및 숙소

- 항공권, 숙박 예약 TIP 편 -

   일 년에 두 번은 꼭 여행을 하는 편이다. 여유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주어진 연차를 활용해 나름대로 알차게 여행을 다니곤 한다. 지난 2월엔 파리에 다녀왔다. 사실 파리는 세 번째 가는 여행이었지만, 한 번은 패키지로 스탑오버 정도였고 두 번째는 런던 여행 중 당일치기로만 다녀갔던 터라 제대로 된 파리의 모습은 보지 못했다. 지난 2월 떠난 여행은 파리의 역사를 자랑하는 수많은 예술작품들을 제대로 보고 싶어 떠난 여행이었다. 7박 8일의 일정으로 다녀온 지난 여행은 FIT(Frequently Independent Traveler : 자유여행객)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술작품을 만나는 여행을 떠나고 싶은 이들이라면 과감히 연차를 내고 이 루트대로 미술관 여행을 떠나보자. 주저하는 마음은 주저 없이 버리는 것이 좋다. 항공권과 숙소부터 '겟'하고 예술작품들 만나러 떠나자!



1. 항공권


   최대 23kg의 수하물 2개 허용, 624,800원에 항공권을 득템했다. 좋은 항공권을 찾기 위해서는 3~4개월 전부터 마치 주식 들여다보듯 매일, 실시간으로 찾고자 하는 항공권을 매의 눈으로 검색해야 한다. 항공권 가격비교를 위해 KAYAK(https://www.kayak.co.kr/) 사이트를 추천한다. 해당 목적지를 설정하면 가장 최저가인 날짜가 표시되어 저렴한 항공권을 얻을 수 있는 일정으로 검색할 수 있다. 휴가 날짜가 정해져 있다면 어쩔 수 없지만, 일정 조절이 가능하다면 이왕이면 저렴한 항공권으로 예매하자. 다만 몇 회 경유인지, 경유시간이 장시간은 아닌지, 출발 및 도착 시간대가 밤 시간이나 새벽이 아닌지 등을 잘 따져봐야 한다. 1회 경우라도 너무 오랜 시간 경유를 하면 몸이 힘들다. 도착시간이 밤 시간이거나 새벽이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하니 비싼 값에 택시를 타야 할 수도 있다. 그러니 너무 싸다면 의심해봐야 한다. 또 해당 금액 클릭 후 여행사 사이트로 넘어가서 보면 할인카드에 따라 금액이 더 높은 경우도 있다. 충분한 서치와 비교를 통해 최저가 항공권을 예약하자. 그런 노력을 거친 뒤에 항공권 싸게 샀다며 친구들에게 자랑해도 좋다.



2. 숙박


   아코르그룹 계열의 아다지오 아파트먼트를 7박에 630,130원으로 예약했다. 유명 호텔이나 주요 관광지에 위치한 체인호텔을 비싼 값에 예약할 게 아니면, 대부분 가성비 좋은 숙소를 찾기 위한 많은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 파리는 지하철로 움직이기 편하기 때문에 지하철 근처의 숙소에 묵는 것이 유리하다. 숙소 근처에 슈퍼나 맛집 등의 편의시설이 있는지 여부도 중요하다. 매번 밖에서 사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조식이나 저녁시간 틈틈이 간식거리를 사다 놓으면 좋다.


동네 슈퍼에서 재료 사다가 만들어먹는 샌드위치 꿀맛

   실제로 파리의 슈퍼를 가면 각종 햄과 치즈, 샐러드 등 종류별로 모두 세팅되어 있고 맛도 좋아서 직접 사다가 샌드위치를 만들어먹으면 아무리 곰손이라도 파는 것만큼의 맛과 퀄리티를 보장할 수 있다. 와인은 두말할 필요 없이 저렴하다. 투어를 마치고 저녁에 아늑한 시간을 갖고 싶다면 방에서 저렴하고 질 좋은 와인 한 잔이 딱이겠다.


   필자가 묵었던 아다지오 아파트먼트는 몽마르트르 언덕 시작점에 위치한 호텔이고 Anvers역에서 도보 2분, Abbesses역에서 도보 5분이다. 탈리스를 탈 수 있는 Gare du Nord역까지는 걸어서 10-15분이어서 접근성도 좋았고, 슈퍼도 바로 앞인 데다 맛집들이 즐비했다. 혼자 묵기에도 참 아늑했던 숙소여서 적극 추천한다.


https://goo.gl/maps/bdDiAnsU8y12




항공권, 숙박 예약에서 만족도 최대로 이끄는 가장 중요한 것 세가지!

1. 여행의 목적을 확실히 할 것
2. 언제 떠날 것인지, 어느 지역에서 묵을 건지 큰 틀 정하기
3. 엉덩이 붙이고 끊임없이 검색하고 비교하는 성실함과 끈기!

기억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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