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by 지나온 시간들

나는 어떤 선택도 하지 않으련다.


나의 선택이 나의 삶을

행복하게도

불행하게도 하지 않는다.


다른 이의 선택에 따른

삶도 거부하련다.


나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선택을 해야 할 상황도

나는 거부하련다.


나의 삶은 고작 선택에 의해

결정되지 않음을 알고 있기에


나는 지금을 살아감으로

더 이상 바라는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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