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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시간들
Nov 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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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선택도 하지 않으련다.
나의 선택이 나의 삶을
행복하게도
불행하게도 하지 않는다.
다른 이의 선택에 따른
삶도 거부하련다.
나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선택을 해야 할 상황도
나는 거부하련다.
나의 삶은 고작 선택에 의해
결정되지 않음을 알고 있기에
나는 지금을 살아감으로
더 이상 바라는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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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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