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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나온 시간들 Feb 14. 2022

삶은 아름다우니

그대 무엇을 바라는가  

    

삶은 어떤 모습이건

사랑할 수 있으니  

    

바라는 것 원하는 것

이루지 못해도

삶은 아름다울 수 있으니  

    

나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 해도

원하지 않는 일이 일어난다 해도

삶의 아름다움은 변하지 않으니    

  

삶에 대해 환한 미소로

그대 마음 편히 오늘을 살면 되리니     


 우리의 삶이 원하는 대로 바라는 대로 모두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그러한 일은 결코 일어날 수가 없다. 우리가 바라고 희망하는 것의 일부는 이루어질 수 있지만, 그보다 더 많은 것들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마음이 아프지만 그것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삶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 모습으로 다가온다. 중요한 것은 그 어떠한 모습이라도 우리 스스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지 않는 일이 나에게 일어나도 나의 능력 밖의 일이라면 저항할 필요가 없다. 삶의 본질이 그럴 뿐이다.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바라는 것보다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돌아보는 것이 더 현명하지 않을까? 이루지 못한 것에 미련을 갖기보다 그동안 조금이라도 이루어 놓은 것에 만족할 수는 없는 것일까? 

 지나온 것들을 후회할 필요가 없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돌이킬 수 없는 것에 연연해할 필요도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했기 때문이다. 아직 다가오지 않은 것에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단지 중요한 것은 나의 삶을 아름답게 바라보고 싶다. 어떤 상황이건 나를 위해 그것이 최선이 아닐까 싶다. 내 자신의 삶에 대해 환한 미소를 보여주자. 마음 편하게 나 자신을 위로하며 나를 아껴주며 아름다운 삶이 아직은 남아 있음에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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