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산책 시키기
추석 지나고 오랜만이다. 2025 열흘 추석엔 재미난 이벤트가 있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지나가다니... 심지어 코로나 걸려서 기운도 없고 비도 오고.. 그래도 추석 연휴기간 동안 발표가 나오진 않으니 나름 마음은 편하게 있었다. 그리고 또 지원하고 AI 역량검사 하고.... 오늘도 하나 하고 옴.
연휴 중에 노벨 문학상 발표가 있었다. 원래 노벨 문학상까지 챙겨보진 않았는데 작년에 한강 작가님이 타고나서는 민음사 라이브를 봤어. 그리고 크로스너추석 지나고 오랜만이다. 2025 열흘 추석엔 재미난 이벤트가 있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지나가다니... 심지어 코로나 걸려서 기운도 없고 비도 오고.. 그래도 추석 연휴기간 동안 발표가 나오진 않으니 나름 마음은 편하게 있었다. 그리고 또 지원하고 AI 역량검사 하고.... 오늘도 하나 하고 옴.
연휴 중에 노벨 문학상 발표가 있었다. 원래 노벨 문학상까지 챙겨보진 않았는데 작년에 한강 작가님이 타고나서는 민음사 라이브를 봤어. 그리고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작가님의 '사탄탱고'를 빌렸다. 앞 예약자가 안 빌려갔는지 바로 예약이 돌아와서 며칠 전 빌려왔다. 그랬더니 밀리의 서재에 들어와서 뭔가 헛수고한 느낌이었지만.. 종이책으로도 보고 폰으로도 보고 해야지.
계속되는 서류탈락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싶어 도서관에서 책 쇼핑을 했다. 스트레스받는다고 배민을 켜거나 인터넷 쇼핑을 하면 결국 기분만 더 안 좋아진다. 반면에 도서관에서 궁금했던 책을 막 뽑아 들면 기분이 좋다. 마치 가격 안 보고 예쁘네 하고 사는 기분을 낼 수 있다. 그리고 기분이 풀렸을 때 반납해 버리면 내 집에는 새로 들어온 물건이 없던 것처럼 되돌릴 수 있다.
이런 마음으로 빌려온 책이다.
1. 사탄탱고 - 노벨문학상 작가의 대표작이라고 해서 빌렸다. 제목도 특이하고 기대 중.
2. 양심은 힘이 없다는 착각 - 예전에 읽고 싶은 목록에 담아뒀는데 어떤 계기였는진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른 책들 읽다가 반납 기한이 다가오면 그냥 반납할 확률이 가장 높다.
3. 뒷마당 탐조클럽 - 그림이 너무 귀엽다. 우리나라 뒷마당은 아니지만 요즘 동네 새 보는 기분이 꽤 쏠쏠하므로 빌려봤다.
4. 내 꿈에 가끔만 놀러와 - 고선경 작가님 산문이라고 해서 도서관에 신청해 놓고 이제야 신간코너에서 빌려왔다. 짧게 짧게 읽을 수 있을 거 같다.
5. 여름어 사전 - 여름에 없어서 못 팔았던 그 여름어 사전. 가을이 깊어가다 못해 추울 때 읽는 게 웃기긴 하는데 뭐 언제든 읽으면 어때.
6. 내 이름은 빨강 1 - 민음사 유튜브에서 영업당해 보고 싶었는데 은근히 예약이 길어 이제야 기회가 왔다.
다른 물건은 안 그러면서 책은 유행과 신상을 보고 싶어 하는 마음이 크다. 마치 드라마 본방으로 달려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처럼. 자소서를 쓰고 나면 기력이 빠져서 더 이상 글자를 읽고 싶지 않은데 그 와중에 저 책들을 다 읽고 반납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