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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네모장군 Sep 20. 2024

(24) 동료들의 삶에도 약간의 관심은 가져라

두 번째 당신 : 부서 동료

인간은 칠정(七情) 중 한 가지 이상을 살아가는 순간마다 경험한다.

칠정은 희(喜)⋅노(怒)⋅애(哀)⋅구(懼)⋅애(愛)⋅오(惡)⋅욕(慾)을 말한다.

큰 사업을 수주해서 좋아하고, 고객이 무리한 요구를 해서 화나고, 친인척의 사고로 슬프고, 아내와 아기들에 대한 사랑, 자기 말을 듣지 않는 신입사원에 대해 기분 나쁘고.

동료의 모든 칠정에 관심을 갖는 것은 불가능하다.

어느 하나라도 기억에서 관심을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 어느 하나에도 관심이 없는 동료가 있다는 것이 문제다.

회사 임직원의 경조사에 한 번도 참여하지 않는다.

회사 동아리에 가입하지 않는다.

관심은 회사 밖의 온라인 동호회 모임에만 관심이 있다.

나름대로의 생활이 있어 주위에 관심을 주지 않을 수 있고, 매번 밀려드는 일을 처리하느라 마음속에는 관심이 있으나 행동으로 표출하지 못할 수 있다.

그를 탓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러한 동료의 태도에 꼭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그런 동료에게 불만을 갖는 임직원들이 있기 때문에 당신이나 당신 부서가 좋지 않은 얘기를 들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런 동료의 태도 변화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

회사 내의 일이 있을 때 지나가는 말로 전하거나, 카톡이나 사내 메신저로 부서원 모두에게 통보하면 된다.

그에게만 보내면 오해할 수 있다.

추천하는 방법 중에는 회사 내 동문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만약 그가 당신의 학교 동문이라면, 당신의 생각을 이해하는 선배들 몇 명을 불러내어 동문회는 하는 형식을 취해 저녁 식사를 하다가 선배가 얘기를 꺼내게 한다.

부서 동료나 임원의 말보다는 저항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

금방 그의 행동에 변화가 오지 않을 수 있다.

조금은 기다려야 한다.

동료 때문에 “저 학교 출신들은 왜 저래, 저 부서 사람들 참 정이 없어.”라는 말을 듣지 않도록 당신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


(Dall-E 이용, Prompt: 사무실에는 남성 3명과 여성 2명이 있어. 4명이 커피를 마시면서 대화를 하고 있는데, 한명의 여성 혼자 무표정하게 PC 모니터를 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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