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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민형 CFA Aug 22. 2021

자동차 구독 4편) 구독의 미래와 유망한 스타트업 구독

앞으로 자동차 구독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안녕하세요 :)

모빌리티 산업과 비즈니스 그리고 관련 기업의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김민형입니다. 드디어 자동차 구독 관련하여 마지막 시간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내용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원래 구독과 관련한 글을 한편으로 구독 서비스 기업 하나를 소개하려고 하였으나, 살을 붙이다 보니 4편으로 작성하게 되었네요. 이번 주에는 국내 구독 서비스 기업 한 곳을 소개하며, 국내 구독의 미래에 대해서 개인적 견해를 써 보려고 합니다. 


자동차 구독 관련 글은 다음과 링크를 통해 더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자동차 구독 1편) 자동차 구독은 무엇인가?

자동차 구독 2편) 해외 구독 서비스는 어떠한 것들이 있나?

자동차 구독 3편) 국내 구독 서비스는 무엇이 있나?

자동차 구독 4편) 국내 스타트업의 구독 서비스와 구독의 미래?  


금주 구독의 미래와 유망 스타트업 구독 이야기는 다음과 같이 목차로 진행됩니다. 

1. 자동차 구독 서비스를 구분하는 기준

2. 국내 자동차 구독 서비스 "트라이브" 소개 

    1) "더트라이브" 소개 

    2) "더트라이브" 사업의 법리적 기반 

    3) 서비스 특징

    4) 구독 서비스 이용 절차 


3. 국내 자동차 구독 시장의 미래는? 


1. 자동차 구독 서비스를 구분하는 기준

자동차 구독 3편) 국내 구독 서비스를 소개하면서, 국내 자동차 구독 서비스를 하기 위한 법적 제도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습니다.  이러한 법적 기준하에 자동차 구독 서비스를 구분하는 기준, 즉 구독 서비스 계약의 특징이 되는 기준 항목에 대해서 이해를 하면 구독 서비스에 대해서 더 잘 이해를 할 수 있을 꺼라 생각이 듭니다. 

자동차 구독 서비스의 계약 조건

1) 최소 계약 기간
2) 계약기간 동안 차량 교환 가능 여부
     - 요금제 단위 (개별 차량 및 유사 차종 그룹)
3) 서비스 차량 종류 (신차/중고차/외제차)
4) 중도 해지 여부
5) 가입비 여부
6) 보험 포함 여부
7) 포함된 부가 서비스
    - 차량 정비 서비스
    - 차량 배송 여부
    - 세차, 주요 할인 등 차량 케어 서비스 
    - 기타 제휴 서비스 (음악, 택시, 대리 등 ) 

위의 기준으로 보면 국내 자동차 구독 서비스가 어떠한 항목을 제공하는지 있는지 아닌지를 인지할 수 있고 고객 입장에서도 차량을 이용하는 패턴에 따라 구독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예를 들어 3개월간 차량을 이용하려는 고객은 계약 단위가 한 달 이거나, 최소 분기 단위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이 최우선 조건으로 보입니다. 


위 기준에 따라 국내 구독 서비스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2. 국내 자동차 구독 서비스 "트라이브" 소개 

모빌리티 스타트업 중 하나인 "The Trive"(더트라이브)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더트라이브"는 미국의 "페어"와 비교가 많이 하고 있는 국내 차량 구독 스타트업입니다. 


1) "더트라이브" 소개 

2016년 12월 초기 자본 5000만원으로 창업한 이후 지금까지 더트라이브는 온라인 차량 구입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소비자와 자동차 딜러를 이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은 시장 상황에 사업 피벗을 통한 도약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바로 직접 "중고차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중개사업에서 직접 서비스 사업으로 전환이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업 초기에는 직접 중고차 상사를 설립해 상태 좋은 중고 차량을 매입하고, 이 차량을 이용해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면, 시간이 점차 지나면 자체적으로 매입한 차량뿐 아니라 다른 중고차 상사에 있는 중고차 매물도 구독 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려는 중입니다. 


더트라이브는 자회사와 제휴된 중고차 회사에서 사들인 차를 활용해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선택할 수 있는 차량의 70%가 수입 차이며, 1년 단위로 구독이 가능하고, 6개월이 지나면 중도 상환 수수료도 받지 않습니다. 차를 직접 보지 못해 불안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구독을 신청하면 타이어부터 계기판까지 차량 내외부를 상세히 보여주는 50여 장의 사진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2. "더트라이브" 사업의 법리적 기반 

네이버에 검색된 "더트라이브"는 온라인 정보제공/소프트웨어 개발/공급/자료처리/데이터베이스/광고/홍보/사업/무형 재산권 중개 등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 정보 제공업체로 되어있습니다. 즉 렌터카 회사 혹은 캐피탈 회사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기존에 제가 알고 있던 사업 구조에 혼동이 왔습니다. 차량을 이용한 운수사업은 기본적으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의거하여 사업을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에 흔히 알고 있는 렌터카 사업자(롯데 렌털, 쏘카 등)는 "여객자동차 운수법"의 자동차 대여사업의 의거하여 사업을 하게 됩니다. 또한 리스 사업자(현대캐피털,  KB캐피탈)가 하고 있는 리스사업은 여신전문 금융업 법에서 ‘시설대여업’으로 규정되고 있으며, 동법 시행령에서는 리스의 기간을 1년 이상으로 정하고 리스의 대상 중 하나로 자동차를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이때 여신전문 금융업 법 제3조에서는 시설대여업을 하려는 자로 하여금 업종별로 금융위원회에 등록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럼 "더트라이브"는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렌터사나 여신전문 금융사업자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더트라이브"는 어떻게 중고차 구독 사업을 할 수 있을까요? 


바로 시설대여업으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여신전문 금융업 법을 보면 시설대여업에 대해 상충된 규정이 존재하고 있어 (제3조 제2항과 제51조) 이에 대한 유권해석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차량시설대여업은 금융위원회에 등록하지 않고도 영위 가능하지만, 금융위에 등록한 여신전문 금융회사만 상호에 시설대여·리스·할부금융 등과 비슷한 표시 가능하다”라고 관련 내용을 해석하였습니다. 

또한 서비스 제공기간에 대해 최저 기간 제한(1년 이상)의 규제를 받고 있습니다. 

제3조 제2항 : 시설대여업ㆍ할부금융업 또는 신기술사업 금융업을 하고 있거나 하려는 자로서 이 법을 적용받으려는 자는 업별(業別)로 금융위원회에 등록하여야 한다.

제51조(유사상호의 사용금지) 이 법에 따른 여신전문 금융회사가 아닌 자는 그 상호에 여신ㆍ신용카드ㆍ시설대여ㆍ리스ㆍ할부금융 또는 신기술금융과 같거나 비슷한 표시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말이 무척이나 어려운데요 나름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시설대여 정의를 여객 전문 금융업 법 제2조(정의) 10항에 따르면 

10. “시설대여”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물건(이하 “특정물건”이라 한다)을 새로 취득하거나 대여받아 거래상대방에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기간 이상 사용하게 하고, 그 사용 기간 동안 일정한 대가를 정기적으로 나누어 지급받으며, 그 사용 기간이 끝난 후의 물건의 처분에 관하여는 당사자 간의 약정(約定)으로 정하는 방식의 금융을 말한다


시설대여업자란 여객 전문 금융업 법 제2조(정의) 10항 2에 따르면 

10의 2. “시설대여업자”란 시설대여업에 대하여 제3조 제2항에 따라 금융위원회에 등록한 자를 말한다.


이에 따라 시설대여 사업을 하지만 "시설대여업자"가 아닌 사업자가 존재하게 됩니다. 여기에 해당하는 사업자가 "더트라이브"입니다. 특히 차량시설대여업을 영위하는 데 등록은 필수 요건이 아닌 것으로 이해가 하면 어떠할까 합니다.


3. 서비스 특징  

"더 트라이브" 다른 서비스 사업자와 다르게 "리스"형태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앞에서 언급한 여러 계약상의 조건들이 달라지게 됩니다. 

먼저 가장 다른 점은 계약 기간입니다. 구독이라 할 때 기본적으로 가지는 생각은 한 달 단위 계약으로 많이 받아 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트라이브는 계약기간이 최소 1년입니다. 이는 시설 대여업에서 최소 계약기간을 명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다른 점은 보험의 불포함입니다. 

"더 트라이브"는 자동차 대여 사업자 즉 렌터카 사업자가 아니기 때문에 보험을 보함 하고 있지 않고 구독자(계약자)가 직접 차량 보험을 들어야 합니다. 더 트라이브 서비스 이용 시 반드시 보험료를 가입하는 절차가 별도로 들어가 게 됩니다. 

보험은 구독자가 직접 보험사를 알아보고 가입도 가능하면, 더 트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보험사를 통해서도 가입이 가능합니다. 

세 번째로 주행거리 제한입니다. 

"더 트라이브" 서비스는 연 21,000km으로 주행거리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시설대여업"의 특징으로 보이는 항목입니다. 보통 자동차 대여 사업자의 경우 주행거리에 대한 제한을 두고 있지 않지만, 시업 대여업으로 하고 있는 사업자의 경우 보통 주행거리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는 차량 반환 시 차량의 중고차 가격의 방어 목적이 있다고 보이며, 실제 연간 21,000km 이상을 이용하는 차량은 대부분 영업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네 번째 명확한 차량 반환 시 요금 부과입니다.

"더 트라이브"는 반환되는 구독 자동차의 평가 및 요금 부과기준을 명확히 하여 차량 반납 후 발생할 수 있는 차량 손상에 대해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예 1) 

잔존가치(기대가치) = 계약서에 명시된 구독 자동차 가격 x 월 감가율 x 구독한 개월 수

가치 하락 금액 = 잔존가치 x 부위별 감가율의 합

예 2) 

자세한 기준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반환되는 구독 자동차의 평가 및 요금 부과기준


4. 더트라이브 구독 절차 

"더트라이브"는 구독 절차가 다소 많은 부분이 있는데요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차량 선택 후 구독 신청

2) 구독 상담 진행 및 보험료 계산  :  구독 신청한 자동차의 보험료를 계산해 주세요 

3) 자동차 상세 사진 확인  

트라이브에서 자동차의 상세한 사진을 촬영해 보내드려요.

자동차 사진이 마음에 들었다면 승인한 뒤,  1차 딜리버리 날짜를 선택해 주세요.

화면 하단 <내 구독 정보>에서 방문일 지정 가능해요.

4) 1차 딜리버리 일정 확정 및 운송비 결제  

선택하신 날짜를 참고하여 일정을 안내해 드리고, 운송비를 결제해요. 운송비는 10만 원

5) 자동차 확인 후 계약서 작성   

1차 딜리버리에서 담당 매니저와 함께 실제 자동차를 확인하고 계약서를 작성해요.

이때 계약금이 발생해요.  계약금은 구독료의 50%

6) 최종 점검  

계약 후 구독하실 자동차를 조금 더 안전하고 청결하게 만들고자 트라이브의 차고지에 다시 입고시켜요.

7) 최종 딜리버리 일정 확정  

모든 준비가 끝나면 최종 딜리버리 날짜를 정해요. 출고 준비까지는 주말을 포함해 6~7일 정소 소요돼요.

8) 자동차 보험 가입  

자동차 인수 하루 전 자동차보험을 가입해 주세요.

9) 트라이브 자동차 구독 시작  

트라이브는 정해진 날에 자동차를 가지고 고객님을 만나요. 

첫 구독료 = 기본 구독료 - 운송비 - 계약금


3. 국내 자동차 구독 시장의 미래는? 

동차 구독 서비스는 “임시 소유(temporary ownership)”라는 기본 개념에서 시작합니다. 즉 고객들이 월 단위로 차량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구독 서비스는 앞선 3편을 통해 알 수 있듯이 국내와 해외의 서비스의 차이 점이기 있습니다. 서비스의 가장 큰 차이는 자동차 구독 서비스의 사업적 법적 규제 여부에 차이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국내는 자동차를 이용한 영업/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법에서 정한 규정을 준수하며 사업을 해야 합니다. 물론 해외에도 관련 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다만 해당 사업을 하기 위한 자격 조건에 대한 부분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즉 국내에서 자동차 관련 서비스(대여 및 여객)를 하기 위해서는 관련 사업자만이 사업을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사업의 진입 장벽이 쉽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에서 구독 시장의 미래는 과연 어떠할까요?? 이러한 부분에서 가지 개인적 의견 희망 사항을 드려보고자 합니다. 


1) 기존 사업자(대여사업자)를 중심으로 자동차 서비스를 제공함에는 제한이 있어 보입니다. 사업이라 함은 수익을 낼 수 있어야 하고, 또한 고객에게 혁신적 가치를 줘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구도 상에서는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와, 고객에게 가치를 주는 서비스를 만들어 어렵지 않은가 합니다.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신규 가치를 만들어야 하는 이 사업은 제도적 한계와 기존 사업자들의 이익을 보장해야 하는 형태로 특히 자동차 제조사의 구독 서비스는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 캐시카우 사업보다는 미래 가능성에 투자하기 위한 사업에 가깝습니다. 단기적으로 수익성이 낮더라도 향후 MaaS 시대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해서 모빌리티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국내 자동차 구독 서비스는 제도와 기존 사업자들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면서, 느리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현재 자동차 구독은 대여 사업자들이 이미 제공하고 있는 월장기 렌트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해외와 다르게 장기렌트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게 구독은 새로운 서비스라기보다는 기존 서비스가 발전한 것으로 계약의 조건이 완화되거나, 추가 서비스가 들어가는 형태로 보입니다. 최근 구독 서비스가 경제적이며 서비스 이용하기 쉬운 형태로 만들어지면서, 취소와 반납이 쉬워 번거롭지 않기를 원하는 이민자, 외국인 그리고 밀레니얼들에게는 매우 안성맞춤 서비스로 보입니다. 다만 이러한 이용자들의 이용 패턴 상 수익성을 보장하기에는 쉽지 않아 보이는 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서비스의 확대를 결정할 요인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큰 부담 없이 새로운 자동차를 이용해 보고 싶은 자동차 애호가들, 자동차 소유/렌트/리스 프로로 세스를 피하고자 하는 일반 고객들에게 구독 서비스는 유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용자의 가격적으로 부담 가능한 수준과 서비스 제공자의 가격 하락 정도 그리고 이러한 고객이 얼마나 많은가에 대한 검증이 충분히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3) 향후 자동차 관련 서비스는 샌드박스를 통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면, 현재 구독 서비스의 요금이 기간 기준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점이 있다면, 향후 구독 요금이 기간이 아닌 거리기준, 이동 거리 기준에 따른 요금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전기차의 보급이 많아지는 이 시점에 데이터 이용 요금처럼 하루 50km, 100km  월간 기준 1,000km 기준으로 실 이용 거래 기준으로 과금이 이루어지는 서비스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4) 차가 중심이 아닌 소비자 이용패턴에 따른 다양한 구독 서비스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이용하고 있는 차량을 중심으로 구독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면 향후에는 차량 중심이 아닌 이용의 중심으로 서비스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출퇴근 목적의 차량 구독 서비스로 이용패턴, 시간 등이 정해진 형태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에 사용자는 출퇴근 구독과 , 주말 쇼핑용 구독 등 두 가지 구독 상품으로 차량을 이용하는 개념입니다. 이러한 개념은 구독의 목적에 맞게 차량이 제공되며 가치에 맞는 서비스 요금이 책정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5) 구독 서비스는 가장 큰 가치는 편의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다음과 같이 표현됩니다. 효용x경험가치÷만족 = 구독경제 

즉 지불하는 돈과 편의성 가치에 대해 얼마나 합리적인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구독 서비스 확대의 중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향후 구독 서비스는 이러한 편의성을 중심으로 단 한 번의 지불로 모든 것을 포함하는 서비스로 발전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즉 자동차 사용료로 구독 서비스를 접근하기보다는 자동차 사용,  자동차 등록, 보증, 보험, 배송, 유지 보수,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커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비용 지불 방법은 운전 허용 범위, 통행료, 혼잡통행료, 주차비, 연료비 그리고 엔터테인먼트까지도 포함되는 형태와 편의 선택을 기준으로 만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작성한 내용들이 다소 두서없이 정리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국내 구독 서비스는 다른 관점으로 생각을 해야 만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즉 구독 서비스 제공업체의 수익성과 소비자 효용성 사이 적절한 조화가 이루어지고, 샌드박스를 통해 규제를 벗어난 많은 서비스들이 만들어지기를 희망해 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작성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잊지 마시고 “좋아요” 혹은 “추천” 그리고 브런치 "구독" 부탁드립니다. 

PS. 현재 모빌리티 뉴스 공유와 경력 개발 목적으로 모빌리티 네트워크(이하 “모네”) 카카오 오픈 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약 300명에 가까운 분들이 참석하고 있는 방으로 참여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아래 1:1 톡으로 명함+별명을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단톡방 익명으로 운영 중이며 명함 인증 후 참여코드를 공유드립니다.  단톡방 주소는 아래 링크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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