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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빌리티그라운드 Nov 13. 2022

페라리 고객은 자율주행을 원할까? 페라리의 대답은?

페라리는 지난 목요일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이벤트에서 미래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며 전기차의 미래로 가는 길을 선보였다. 이번 발표에서는 라 페라리 후속 모델과 푸로산게 SUV가 오프로더가 절대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포함되었다. 페라리 CEO인 베네데토 비냐는 절대 자율주행이 가능한 페라리는 세상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CEO에 취임한지 한 달도 되지 않은 비냐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페라리가 출시될 것이냐는 질문에 매우 재미있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페라리는 최근 페라리에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인공지능 전문가 두 명을 초대했다. 베네데토 비냐 CEO는 설명을 듣기 보다 그들을 페라리의 피오라노 트랙으로 데려가 페라리를 직접 타 볼 것을 권유했다.

비냐는, 마라넬로의 본사에서 전기화 전략을 발표한 후 기자들에게, "인공지능 전문가들은 페라리의 테스트 드라이버와 함께 페라리를 체험했다. 그들은 트랙을 돌고 난 다음 내리면서 페라리에게 자율주행은 필요 없다"라고 말했다. 

페라리는 앞으로도 드라이버 보조 시스템을 개발하고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이지만, 사람의 개입 없이 자동차가 스스로 운전하는 레벨 5 자율주행 기능은 절대 넣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그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떤 고객도 드라이브를 즐기기 위해 자동차에 컴퓨터를 들여놓는데 돈을 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사람의 가치는, 기본적으로 모든 것에 가장 중심에 있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페라리 CEO인 베네데토 비냐의 말처럼 자율주행기능이 탑재될지 아닐지는 아직 최종 결정된 바 없다. 하지만 페라리가 지난 몇 년간 SUV는 만들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결국 푸로산게라는 SUV를 세상에 내놓았다. 시대는 변하고 있다. 그렇기에 페라리에 자율주행이 탑재되지 않을 것이라고 누가 단정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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