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저에 참여한 ‘팀장의 끗’이 한국코치협회 올해의 코칭 도서 우수상을 수상한다.
이 책은 ‘끗’이라는 단어가 부제(차이를 만드는 리더의 7가지 도구)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7가지 도구 중 나는 ‘자기 자신’을 리더십의 도구로 사용하는 코칭 리더십에 초점을 맞추어 집필하였다.
마지막 장이라 앞선 장들의 모든 내용들을 전반적으로 아우르며 맺음을 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지만 방향은 처음부터 분명했다.
리더 개개인이 코칭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생각할 때, 해답은 멀리 있지 않았다.
2012년부터 전문코치로서 활동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코칭이 자기 발견 코칭이었다. 자기 자신을 잘 이해하고 스스로를 수용하는 사람은 타인을 대할 때 여유가 있기 마련이다.
자기 수용을 잘하는 사람은 자기 계발을 주저하지 않는다.
변화와 성장을 위한 내적 힘이 길러지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도움을 주기 위해 ‘자기 자신’을 리더십 도구로 사용하는 리더가 자기 발견 코칭을 스스로 실천해 볼 수 있도록 ‘셀프 코칭’의 필요성과 의미를 소개했다. 셀프 코칭은 셀프 리더십을 발휘하는데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조직에서 필요한 효과적인 리더십은 좋은 팔로워십 없이 불가능하다. 이때, 구성원의 좋은 팔로워십은 각 사람이 셀프 리더로 서 있을 때 작동한다.
따라서 7장에서는 자기 이해와 수용을 위해 필요한 객관화 과정이 어떻게 리더의 성장과 성숙으로 이어지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더불어 다른 장들에서는 차이를 만드는 리더의 여러 도구들(역할 전환, 감정, 팀 워크, 피드백, 평가, 동기부여)에 대해서 현장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팀장의 한 끗’을 확인하기 원하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한국코치협회 올해의 코칭 도서 우수상 수상을 앞에 두고 한스 코칭의 비즈니스 코칭 연구회에서 만난 탁월한 코치님들과 함께 저술하며 서로의 원고를 읽고 토론했던 시간들에 보람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