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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모코세 상반기 ‘루틴 파도’를 마치면서

“의무가 문득문득 자연스러움이 되었습니다.”

“어떤 것이든 루틴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꾸준히 이어간 행동이 작은 결과를 내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약했던 체력이 좋아졌고 아침 루틴이 딱 잡혔습니다.”

“함께 했기에 루틴 파도를 탈 수 있었으며 덕분에 좋은 습관이 만들어졌습니다.”

“뜻깊은 미션 함께 해서 감사합니다.”


3개월, 65일 동안 진행한 ‘루틴 파도’를 마쳤다. 

우리는 함께 ‘중요하지만 시급하지 않은 항목’을 2가지 이상 정해서 실천했다. 


함께 타는 파도는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도처럼 반복적이었지만

그것을 매일 완수하는 것은 변화무쌍한 파도처럼 여러 변수들 가운데 이루어졌다. 


43일 차에서 중간보고 자료와 65일 차를 마치고 최종적으로 만든 참여율 표이다. 


성공적으로 루틴 파도를 타려면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했다. 

중간에 잠시 중단되었어도 다시 시작하는 것이 중요했다. 


이번 루틴 파도의 가장 큰 수혜자는 바로 ‘나’ 일 것이다. 


매일 피아노를 두드린 덕분에 월광소타나 3악장을 시작할 수 있었다. 

비록 원 박자의 백분의 일의 속도이지만 1년쯤 조금씩 연주하다 보면

조금 더 정확하고 빠르게 칠 수 있을 것을 기대해 본다.


마지막 날 새로 시작된 ‘10 페이지 읽기’에 당첨된 도서는 

너무 두꺼워서 소위 벽돌 도서라고 불리는 책이다. 

하반기 ‘루틴 파도’를 다시 시작하기 전에 숙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나에게 루틴 파도는 여전히 유효하다. 


홀로 루틴 파도를 타며 하반기에 만날 참가자를 기대해 본다. 

나는 아직도 파도를 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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