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프레드 리더십론과 코칭 2023. 8. 5.
리더의 일상적 위협은 리더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었다.
누구에게나 일상적 위협은 존재하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인생의 출발선이자 막다른 골목인 실존적 고뇌가 있기 때문이다.
번역을 하면서 느꼈던 이 책의 가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확실해졌다.
도서 “리더의 일상적 위협”에는 ‘에너지 소모적인 일들을 피하면서 가치와 활력을 더할 수 있는 활동들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삶을 어떻게 재구성할 수 있는가?’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필요한 메시지로 가득하다.
특히, 맨프레드 교수의 리더십 책은 개인의 심리적 역동뿐만 아니라 조직과 집단 내 리더와 구성원 사이의 심리적 역동을 정신분석을 통해 설명하기 때문에 자기 계발 분야의 다른 리더십 도서들과는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리더의 일상적 위협”에서는 일상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위협을 여러 가지 용어를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핵심이 되는 표현에는 의미, 실존, 나쁜 습관, 유레카, 복수, 인내, 변함없이 반복되는 일, 시간에 대한 인지적 착각, 결혼, 외로움, 고독, 그림자, 습관적 불평, 악성 나르시시스트, 경계성 성격 장애, 전이, 투사적 동일시, 거울 뉴런, 편집증, 정신 건강, 신뢰, 조직문화, 오프보딩, 민주주의, 여성 교육, 효과적인 리더, 이상화, 집단 히스테리, 집단사고, 심리적 전염병, 원시적 방어 메커니즘 등이 있다.
<맨프레드 리더십론과 코칭 프로그램>의 “리더의 일상적 위협” 시간은 11번째 순서에 위치한 본 도서가 출간되기를 오랜 기간 기다려 준 참가자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시작되었다.
“리더의 일상적 위협” 편에서는 책의 목차 순서를 따라 리더가 일상 속에서 직면하는 문제들을 ‘자기 관리’의 측면에서 미시적으로, ‘리더십’의 측면에서 조직적으로 그리고 ‘사회’의 측면에서 거시적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지금까지 우리는 앞서 10권의 책을 함께 탐구해 왔기 때문에 새로운 이야기들도 앞선 도서 내용과의 맥락 속에서 이해하며 저자가 전하려고 하는 리더십에 관련된 메시지를 파악할 수 있었다.
특히, 1장에서 다룬 다섯 가지 의미의 기둥들은 도서 ”쿼바디스”의 마지막 장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이번 “리더의 일상적 위협”에서는 최고 경영자 폴의 이야기를 소속감, 목적, 능력, 통제, 초월로 나누어 그가 삶에서 의미를 경험하는 방식을 자세히 풀어냈는데 이 글 서두에서 밝혔듯이 의미의 다섯 가지 기둥은 삶을 의미 있게 살아내려는 누구에게나 유용하다.
“나는 이 책이 동양 고전 대학에 나오는 ‘修身齊家治國平天下 수신제가치국평천하’를 맨프레드 버전의 리더십론으로 풀이한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리더의 일상적 위협을 한 마디로 잘 표현한 구절을 발간사에서 발췌하여 소개하며 이 글의 마무리를 갈음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