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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의 마음’을 마치고

맨프레드 리더십론과 코칭 2023. 10. 7.

맨프레드 리더십론과 코칭 12번째 도서를 마쳤다. 

번역 예정이었던 3권의 책이 무사히 출간되어 프로그램을 잘 마칠 수 있었다. 

그간 진행한 각 도서의 번역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고,

프로그램이 마칠 때까지 함께 해 주신 참가자 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경영자의 마음’의 원제는 ‘The CEO Whisperer – Meditations on Leadership, Life, and Change’이다. 

맨프레드 교수는 책을 통해 본인을 CEO 위스퍼러라고 소개하면서,

모든 성공을 이루었지만, 그로 인해 역기능적인 행동 패턴을 갖게 된 사람들

특히, 많은 임원에게 속삭인다고 말한다. 


인생 사례연구, 스토리텔링, 대화 치료를 본서에서 고루 언급하면서

공동체 문화 속에서 이야기를 공유하는 것은 참가자들을 하나로 묶고 강렬한 학습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알려준다. 그래서 그는 이 방법을 팀 코칭을 하는 데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그룹 환경은 여러 가지 면에서 대리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학습의 효과성을 높이는 것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도서 12권의 일관된 방향성은 

효과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유지하기 위해,

조직 생활의 구조적 측면과 인간적 측면 모두에 집중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조직과 리더들에게 쉽지 않은 도전과제이다. 

이유는 인간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무의식적 역동이 너무나도 자주 무시되기 때문이다. 

경영자의 마음에서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퇴행적 행동을 유발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해 볼 수 있다. 


오랜 시간 기업 내의 무의식적 역동을 연구하고 그 파급 효과가 기업의 성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연구를 해오신 맨프레드 교수님은 연로하신 지금도 동일한 열정으로 끊임없이 리더들에게 위스퍼링 하고 있다. 


올해가 가기 전에 맨프레드 리더십론과 코칭 2기를 시작하려고 한다. 

2기는 진행 방식과 내용의 구성에 변화를 주어 1기에서 꼼꼼하게 훑어본 내용들이 

각자의 삶과 일터에서 기억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달려와 마침표를 찍은 이 순간 큰 심호흡 뒤에 다시 신발끈을 고쳐 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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