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헤더스 코칭쇼
"언제부터 하실 건가요?"
"이미 준비된 주제만 40개라면서요… 너무 아까운데요.
그걸 왜 안 하고 있지요? 지금처럼 온라인에서 하면 될 텐데..."
작년 상반기 중소기업 자문코칭 모임에서
“Are You Okay?”라는 주제로 [헤더스코칭쇼]를 zoom을 통해 진행한 후
임기용 코치님이 피드백 한 내용이었다.
크롬볼츠(Krumboltz) 교수가 말한 계획된 우연(Planned Happenstance)은 이렇게 나에게 찾아왔다.
“Inner Profile “
2015년 10월에 시작한 [헤더스코칭쇼]의 첫 주제였다.
그 후 3년 동안 꾸준히 오프라인에서 매달 다른 주제로 코칭쇼를 진행하였다.
[헤더스코칭쇼]는 하나의 주제에 대해 질문을 엮어내는 '스토리텔링'이다.
한 시간 반 동안 핵심키워드를 가지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이어간다.
질문마다 달라지는 배경 이미지와 사이사이에 감상하는 영상들은
참여자가 주제에 충분히 몰입하며 영감과 통찰을 얻는데 도움을 준다.
꼬박 3년을 진행하고 2019년 선릉으로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좀 더 본격적으로 코칭쇼를 제작하고 홍보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기나긴 코로나 시기가 시작되었다.
팬데믹 상황은 나의 비즈니스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모든 것을 온라인에서 구현하기까지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코칭쇼는 그 변화의 바람에 올라타지 못하고 있었다.
때로는 누군가의 진심 어린 지지와 격려가 새로운 문을 여는 힘을 불러일으킨다.
언제 시작하실 건가요?라는 한마디에 [헤더스코칭쇼]는 온라인에서 부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