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가이드 초록생활
오늘은 식물을 정말 쉽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식물 키우기가 꺼려진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크게 세 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자꾸 죽여서 속상하신 것입니다. 얼마 전 저희 스튜디오를 방문하셨던 가수 조권 님께서도 식물을 자꾸 죽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문제는 잘 죽지 않는 식물을 데려오고, 운전처럼 실내 가드닝을 조금 배우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문제는 식물에 생기는 벌레입니다. 자연에서는 당연히 벌레가 생깁니다. 하지만 그게 걱정되어 식물을 안 키우면 놓치는 이로움이 너무 많습니다. 이 문제는 해충이 생기지 않는 환경을 만들면 해결할 수 있어요. 세 번째는 식물에 생기는 흙먼지가 신경이 쓰인다는 점입니다. 오늘은 2번과 3번의 문제를 해결해 드립니다.
2번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한 가지는 투명화분입니다. 투명한 화분이 좋은 점은 흙의 상태, 뿌리의 상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벌레가 있는지 없는지도 어느 정도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내 가드닝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통풍이 어렵다는 점인데, 투명 플라스틱 화분은 아랫면에 물구멍을 많이 낼 수 있어 공기와 맞닿는 부분이 많아 반갑습니다. 세라믹 화분이나 토분에 이렇게 구멍을 많이 내면 내구성이 약해지기 때문에 오직 플라스틱 화분에서만 가능합니다.
플라스틱 화분은 아름답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아쉬움도 있지만 실용성에서는 대단히 강력한 소재죠. 화원이나 육묘장에서 플라스틱 화분을 사용하는 이유는 운송할 때 무게와 부피, 깨지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실내 가드닝에서는 토분이 가장 좋으니까 모든 식물에 토분을 써야지!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키가 1미터가 넘어가는 큰 식물의 화분을 토분이나 세라믹 화분으로 쓰고, 흙을 가득 담으면 어떻게 될까요? 너무 무거워 옮기다 허리나 어깨를 삐끗하시는 분들을 심심치 않게 만납니다. 화분의 소재는 목적과 경우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해 사용하시는 게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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