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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에는 사람이 있다

커리어 가드닝 | 뭐해서 먹고살지?

늘 새로운 것



늘 새로운 것에 마음을 빼앗기곤 했습니다. 독창적인 것, 남들이 하지 않는 것. 그런 무언가를 볼 때마다 따뜻한 우유 한 잔을 마신 듯 든든함을 느꼈습니다.


제 브랜드의 시작에는 새롭고 독창적이면서도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는 생활용품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상품의 회전율이 빨라지면서 새롭고 독창적인 상품, 저만의 상품을 찾고 개발하는 속도도 점점 빨라졌습니다. 마치 놀이공원의 빙글빙글 도는 찻잔 놀이기구를 탄 듯 어지러웠습니다.


약속을 지키기



같이 일하던 친구와 홍콩 기프트 페어에 갔을 때였습니다. 눈길을 사로잡는 재미있는 상품이 있었습니다. 주전자의 주둥이처럼 뾰족한 부분을 우유팩에 꽂으면 우유팩을 뜯지 않고도 우유를 따를 수 있게 해주는 우유팩 스트로였습니다. 우유팩이 한 번에 잘 뜯어지지 않아 손에 우유가 묻는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기발한 아이디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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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경 식물인문학자···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8년째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 쓰는 사람. 10년간 식물 200개와 동거하며 얻은 생존 원리를 인간 삶에 적용, 식물인문학 기반 라이프 리디자인을 통해 회복탄력성을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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