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일 편지 | 엄마의 따뜻한 다독임이 그리울 때
엄마가 사춘기 아들에게, 809일 동안 쓴 편지를 연재합니다. 자기만의 사춘기를 지나는 분들께 따뜻한 다독임이 되길 바랍니다. 정재경 작가
곧 아들은 고등학생이 되겠구나. 쑥쑥 자라네. 어제 너를 미술학원에 내려주고, 엄마는 중앙 도서관에 가서 우연히 발견한 책을 한 권 읽었다. 《윤미네 집》이라는 빨간 표지가 인상적인 책이었다.
경부고속도로 건설에 참여하셨던 성균관 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님께서 사진을 좋아하셔서 가족의 사진을 많이 남기셨다. 사진상을 수상하기도 할 만큼의 수작이었다. 절판된 책이라 중고서점을 뒤져 구입했어. 그분의 자제분들이 엄마 아빠 또래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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