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ec 30. 2023
나는 여러분의 Hope 여러분은 나의 Hope
나는 J-Hope~!
J-HOPE 제이홉
본명 정호석, 1994년 2월 18일생, 고향 : 광주, 현재 육군 상병으로 복무 중. 2024년 10월 17일 제대까지 292일 남았다.
원래는 그렇지 않았는데 이름 덕분인지 희망둥이가 되었다고 한다. 언제나 '나는 여러분의 Hope, 여러분은 나의 Hope, 나는 J-Hope'이라고 인사한다. 방탄 내에서 안무 팀장을 맡고 있고, 어떤 일이 있어도(빌보드 1위 한 날에도) 오안취(오늘 안무 연습 취소)는 없는 안무 팀장으로 유명하다.
My name is My life
희망적 Vibe
부정보다는 긍정 Type
이름값 해 But ain't no price Whoo
Not, 순정파
거침없는 나이
즐겨해 욕과 속된 말
But 내 음악에선 안 해
Hope World (2018.3.2.) 1번 트랙
'Hope World'
2022년 여름에 롤라팔루자 공연에 헤드라이너로 섰다. 홉이를 응원하러 시카고까지 날아간 지민이 말에 따르면, 홉이가 호텔에서 어둠의 기운을 뿜으며 밥도 잘 못 먹고 잠도 잘 못 자고 있었다고 한다. 혼자서 21곡을 공연을 해야 하는 부담감에 희망이가 절망이가 되었다고. 하지만 너무나 잘 해냈지.
홉이의 무대 중 하나만 봐야 한다면, Wings 투어 '힙합성애자'를 선택하고 싶다. 그 가사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사로 시작해서 춤으로 완성되는 홉이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노래 한 곡으로 그 사람의 인생을 느끼는 기분이랄까. 제이홉 하면 춤이지. 한 번뿐인 인생, 홉이 '힙합성애자'는 보고 살아야 한다.
망설임 없이 고백하는 게 나의 style
널 위해서라면 이 한 몸 다 바칠 type
항상 널 향해 조명을 비출게 girl
이건 너와 날 위한 사랑의 무대인 걸
Skool Luv Affair (2014.2.12.)
1번 트랙 'intro : skool luv affair'
두 번째를 고르라면 Skool Luv Affair 앨범 속의 홉이로 하겠다. 'intro : skool luv affair'에서는 래퍼 라인 셋이 사랑에 대한 랩을 썼는데, 홉이는 사랑은 희망적으로 가야 한다며 망설임 없이 고백하는 게 자기 스타일이라고 했다. 홉아 찬성이다. 기다린다.
오메 오메 이 가시나 나한테 하는 짓 보소
지금 나한테 하는 짓들이 심상치 않어잉, 요고요고
너 자꾸 그러면 난 얼떨떨 심장이 벌벌
손이 덜덜 숨이 컥컥
시방 지금 날 좋아해, 거시기 거시기해?
지금 니 맘은 온통 다, 호시기 호시기해?
Skool Luv Affair (2014.2.12.)
4번 트랙 '어디에서 왔는지'
'어디에서 왔는지'에서는 광주 사투리로 랩을 했다. 홉이의 광주 사랑은 화양연화 앨범의 'Ma City'를 들어봐도 알 수 있다. 가사에서 062는 광주 지역번호이고, 518은 광주 민주화 운동의 518을 의미한다.
나 전라남도 광주 baby
내 발걸음이 산으로 간대도
무등산 정상에 매일매일
내 삶은 뜨겁지, 남쪽의 열기
이열치열 법칙 포기란 없지
나 KIA 넣고 시동 걸어 미친 듯이 bounce
오직 춤 하나로 가수란 큰 꿈을 키워
이젠 현실에서 음악과 무대 위에 뛰어
다 봤지 열정을 담았지
내 광주 호시기다 전국 팔도는 기어
날 볼라면 시간은 7시 모여 집합
모두다 눌러라 062-518
화양연화 pt.2 (2015.11.30.) 5번 트랙 'Ma City'
왼쪽 위 남준, 오른쪽 위 윤기, 아래 홉이 앨범 사진방탄의 래퍼라인 셋은 비슷한 시기에 나온 앨범 재킷만 봐도 성격이 보인다. 여기서 골라 듣는 재미가 발생한다. 나는 생각이 많아질 때 홉월드 앨범을 듣는다. 홉이가 만든 노래를 들으면 단순히 긍정을 생각하게 된다. 가사 속 홉이의 능력과 내 능력은 너무나 다른데도 뭔가 할 힘을 받는다. '나는 희망이야'라고 계속 말하는 게 무슨 힘이 있을까 싶지만 홉이는 그게 힘이 있다고 스스로 증명하는 것 같다. 어두침침한 내게 천연색의 세상도 있다고 알려주는 것 같다.
그저 내 스스로 정할 수도, 단정할 수도 없는 것
(Future)
다가올수록 무섭기도, 홀로 버티기도 버거운 것
(Future)
Man, you must go with the flow
흐르는 대로 가보자고
(Future)
필요해 보여 나에게도 용기와 믿음으로 희망에 건
(Future)
Jack In The Box (2022.7.15) 9번 트랙 'futu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