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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두의역사 Apr 26. 2020

이순신 장군과 조조의 공통점

역사 속 영웅과 평범한 당신의 한끗 차이


제가 최근 김새해 작가님이 촬영하신 ‘해빙’이란 책의 북튜브를 보면서,

정말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는데요.





이 해빙이라는 책의 내용을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자신이 현재 가지고 있는 능력에 감사하고, 그 능력에만 집중하라.
 그러면 너의 인생이 바뀔 것이다.’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비록 자신의 능력이 남들이 보기에 매우 하찮을 지라도 말이죠.




이게 무슨 말이냐면,


난 흙수저고, 지잡대 나왔고, 심지어 주머니 3천원 밖에 없어



이처럼 일반 사람들은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에 집중하기 마련이죠?

저도 해빙의 내용을 접하기 전까지 그렇게 살았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가진 것에 한번 집중해 볼까요?



난 아직 40살 밖에 안됐어. 가장 팔팔할 나이라서 감사합니다.


아, 공무원 때려치고 3천원밖에 없네, 그래, 삼각김밥을 먹으면서, 배수의 진을 칠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아, 저 배나오고 돈도 못버는 남편, 꼴도 보기 싫어~~ 그래도 바람도 안피고, 사지도 멀쩡한 남편임에 감사합니다.




이렇게, 우리 뇌의 회로를 내가 가진 것에 집중하면, 내 자신이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차기 때문에, 이 시대의 영웅들이 가지는 긍정적인 아우라와 카리스마, 진정성이 담긴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죠.



당신도 매일 옆에서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사람은 사실 곁에 두기도 싫지 않나요?



하지만, 시궁창같은 현실이라도,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하며 이 감사함을 표현하는 사람은 연을 맺고싶어지는게 인지상정입니다.




바로 삼국지 위나라의 조조와 우리 이순신 장군님이 그랬습니다.



먼저 조조에 대해 말씀드리면,

조조의 위나라가 삼국지 마지막에 결국 중국을 통일한 건 아시죠?

이 조조는 집안 출신이 좋았을까요?

아니면 서울대나온 모범생이었을까요?

.

.

.

둘 다 아닙니다.





그는 환관 할아버지를 둔, 돈은 좀 있지만 태생이 미천한 집안 출신이었어요.


게다가 젊을때는 마을에서 큰 말썽도 굉장히 많이 일으켰지요. 막 시집가고있는 여자를 보쌈해올 정도로 방탕했고요, 게다가 자신에게 유리하다 생각되는 일에는 거짓말도 서슴지 않는,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난세의 영웅으로 불리게 되었을까요?



조조는 자신에게, 자유롭고 거침없는 행동력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그에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임기응변 능력을 자신의 삶에서 유감없이 발휘해 나라를 세우고, 혼란의 시국에서도 국민의 이익을 추구하는 토지 제도 시스템을 구축해, 순욱, 사마의 같은 당대의 엄청난 인재들를 끌어모아서, 결국에 천하를 통일하죠.



비록 환관 집안 출신이라 예의 범절 같은 건 못배웠을 지라도, 자신의 출신에 불평불만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자신이 가진 재능에 감사할 줄 알았던 게 조조입니다.


아버지가 재산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생각으로, 재산을 적극 활용해 열심히 놀고, 원소같은 명문가의 자제도 많이 사귀었죠. 무엇보다 한나라의 멸망 뒤에 세상이 바뀔 것이라는 안목으로, 병법도 부지런히 익혀 결국 세상을 바꿨습니다.






만약 조조가, 자신이 가진 비범한 능력에 감사할 줄 모르고, ‘아 저친구는 고관 자제의 자식이라 좋겠다.’ 라고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에 집중했다면, 조조는 그저 적당히 재산이나 모을줄아는 그저그런 방탕한 사람으로 역사에 남았을겁니다.



하지만 자신의 비범한 사고 능력자유분방한 사고에 감사할 줄 알았기 때문에, 적당한 사업가가 아닌, 중국 역사 자체를 바꿔놓은 큰 사업가가 될 수 있던게 아닐까요?




그리고 우리 이순신 장군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에서 단 12척의 배만 남았다고해서,

좌절하고 불평했으면,

오늘날 한반도는 일본 땅일 수도 있는 거였죠.



생각만 해도, 끔찍한 사진



하지만 이순신 장군은

12척의 배가 남아있어, 왜적들과 싸울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이렇게 여겼죠.



이는 병사들의 사기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쳐서 결국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꿔놓고,

우리는 오늘도 그를 존경하죠.






여러분, 여러분도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에 집중하시지 마시고, 내가 가진 아주 사소한 것에 감사함을 가져보세요.

그러면 여러분도, 조조나 이순신처럼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사람이 될것입니다.




<신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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