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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이 Jan 10. 2018

희미해져 간다.



여러 가지 경험이 쌓이다 보면 웬만한 일에 그러려니 하며 넘어가게 된다.

더불어 아프고 슬프고 기뻤던 감정도 희미해져 간다.


감성 가득 예쁘게 써 내려가던 일기장에는 현실 가득한 얘기들로 채워져 간다.

그러려니 하며 살다 보니 얻는 것과 잃는 것 중에 무엇이 더 큰지조차도 희미해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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