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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호 Aug 13. 2017

내 연애의 패턴

1년을 주기로 흘러간다.

이건 25살 때부터 시작되었다.

봄에 연애를 시작하고 겨울에 헤어진다.


이게 25살,26살 동안 반복되었고

지금 27살의 봄에 만난 사람과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맞이하고 있다.

25살 이후로 가을이 쓸쓸해졌는데,

내 연애의 패턴상 가을이면 마음이 멀어지기 시작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봄 여름 뜨겁다가, 가을부터 차차 식어가고 겨울이 되면 

겨울바람처럼 차가워지다가 헤어진다.


이런 패턴을 깰 단 한사람을 찾는다면,

내가 그것을 깰 수 있다면 

가을을 좀 더 좋아하게 될 수 있을텐데 

지금은 여름을 보내는게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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