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메랑
받아들이다
포용하다
감싸주다
이렇게 하지 못하는 건
그럴만한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튕겨져 나간 것들은
필연적으로 흔적을 남긴다
우리는,
외면하기도 하고
비난하기도 하고
수줍어하기도 하나,
우리는 아파한다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튕겨져 나가 버린 그것은
.
우리의 연약함이다
도쿄에서 한국어 일본어 통번역프리랜서로서 사람들 사이를 잇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상의 의미와 작은 희망들을 찾아 함께 나누기 위해 오늘도 오감을 부드럽게 벼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