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쌉싸름 단상]
어떻게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세상에 태어나 전혀 다른 시간을 보내왔음에도 나의 모든 것을 이해해 준 사람.
사랑스러운 눈빛과 온몸으로 표현하는 사랑이 이런 것임을 알게 해 준 사람.
이런 행복을 느껴본 적이 없을 만큼 너무나 행복해서,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지 오히려 불안한 마음이 들게까지 한 사람.
나도 모르는 시점에서 멈춰버린 나를 비로소 걷게 해 준 사람.
방향을 알 수 없을지언정 '나'를 정립해 나갈 수 있도록 움직이게 한 사람.
시간이 흘러 처음 그 감정이 흐릿해지고,
때론 그때의 모든 것이 어렴풋한 잔상으로만 남아있게 되더라도,
나는 늘 여전히, 계속해서 너를 사랑할 수밖에 없다.
너무 흔한 제목이지만,
내가 어떻게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