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기

[달콤쌉싸름 단상]

by 어금니

먹어도 먹어도 허기지는 때가 있다.

점심을 많이 먹어도 저녁이 되면 배가 고파지는 당연한 이야기가 아니라, 조금 전에 식사를 거하게 마쳤는데도 불구하고 허기가 진다. 아직은 부족하다는 듯이, 더 나를 채워야 한다는 듯이.

나는 지금 배가 고픈 걸까,

아니면 마음이 고픈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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