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

AI 시대를 맞이하는 태도

by 장기혁



며칠 전부터 Chat GPT 유료 버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말하길, 질문을 얼마나 스마트하게 하느냐에 따라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다고 해서, 요즘은 질문하는 법 자체를 연습하고 있다. 글쓰기나 그림 그리기처럼 인간 고유의 창조적 활동이라 여겨졌던 영역에까지 AI가 진입하면서, 인간만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던 세계가 점점 무너지고 있다. 그렇다고 인간이 AI에게 지배당하게 될 것 같지는 않다.


산업혁명 당시 기계의 출현을 예로 들지 않더라도, 내가 살아오면서 실감했던 기술 변화의 순간들이 있었다. 먹줄펜이 로트링으로 바뀌었을 때, 제도판이 캐드 모니터로 전환됐을 때, CAD가 BIM으로 넘어갔을 때, 자동차의 수동기어가 자동기어로 대체됐을 때 등등. 그때마다 인간을 위한 새로운 일거리가 생겨났고, 사회는 결국 적응하며 나아갔다.


AI의 등장 역시 다르지 않다.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 따라가기 벅차다고 느끼기도 하지만, 결국은 우리가 어떤 자세로 이 흐름을 받아들이느냐에 달려 있다. 나는 이제 변화하는 산업과 노동 시장의 흐름을 조금 더 예민하게 감지하고, 대비해야겠다고 느낀다. 새롭고 거대한 부가가치를 선점하긴 어렵더라도, 적어도 트렌드는 따라갈 수 있어야 한다.


과거의 성공 경험에 안주하지 않고, 타성에 젖지 않기 위해선 ‘하루’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 결국 변화는 하루하루의 선택 속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이런 질문도 이제는 YouTube나 ChatGPT에게 먼저 던지게 된 나 자신을 발견하며, 또 하나의 변화를 실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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