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풀다
한동네 살았던
동갑내기 오랜 친구
사는 게 바빠서
만나자 말만 하고서
몇 십 년 세월이 훌쩍 지났다
소꿉친구 아이들은
어느새 자라 어른이 되었고
시집가고
장가갈 나이가 되었다
강산이 세 번 바뀌고
노년이 접어들고 나서야
서로 얼굴 마주 보고 앉았다
할 얘기가 너무 많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활짝 함박웃음 지으며
회포를 풀었다
물망초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주로 시, 에세이,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겪었던 삶을 하나씩 풀어가며 진솔한 글을 써서 독자 여러분께 선한 영향력을 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