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님을 기다리는 마음
긴긴 세월
내 뉘를 그리도 기다리며
갑사댕기 엮어 얹고
화관 곱게 쓰고
내 마음을 이리도 애태우는가
땅거미 져 칠흑같이 깊은 밤
달님은 노송 가지에 걸린 채
내 모습 밝혀주네
오늘도 밤은 깊어만 가는데
내 님은 오지 않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