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시) 님을 기다리는 마음

by 황윤주

긴긴 세월

내 뉘를 그리도 기다리며

갑사댕기 엮어 얹고

화관 곱게 쓰고

내 마음을 이리도 애태우는가


땅거미 져 칠흑같이 깊은 밤

달님은 노송 가지에 걸린 채

내 모습 밝혀주네


오늘도 밤은 깊어만 가는데

내 님은 오지 않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