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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갈 수 없는 젊음에게

(시) 아쉽고 고마운 마음

by 황윤주

어린 나이 젊은 청춘이

내 삶을 지탱하느라

참 고생 많았다


모진 고통과

끝없이 이어지는 고뇌 속에서

나를 있게 해 준 젊음


잠시 쉬면서 기댈 수 있게

웃을 수 있게 잘 버텨준

고마운 젊음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젊음이여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가끔

행복을 누릴 수 있게 해 준

젊음이여

다시 돌아갈 수 없음에

아쉬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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