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힘들었던 순간
처음엔
봄바람인가 했다
다음엔
서풍인가
동풍인가
남풍인가 했다
그러나
그것은
북풍이었다
폭풍우 몰아치는
해일이 밀려와
그칠 줄 모르고
돌고 돌아
언제나 그 자리에서
뇌리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었다
물망초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주로 시, 에세이,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겪었던 삶을 하나씩 풀어가며 진솔한 글을 써서 독자 여러분께 선한 영향력을 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