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살아온 세월만큼
내 어깨에 짊어진 무게가
얼마나 되는지
짐작조차 못했었다
얼마나 힘들게 살도록 했는지
느낄 시간조차 없었다
언제쯤 가벼워 질는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세월이었다
나이가 들어 하나, 둘
삶의 무게를 내려놓다 보니
어느새 머리는 하얗게 서리가 내렸다
물망초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주로 시, 에세이,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겪었던 삶을 하나씩 풀어가며 진솔한 글을 써서 독자 여러분께 선한 영향력을 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