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브런치북
애매한 직장인의 일상여행기
18화
직장에서 사람을 대하는 법
인사와 인간관계
by
그림그리는 닥터희봉
Apr 2. 2022
"세련된 인사법이라 하자"
돌아보면, 참으로 요령이 없었다.
남을 대할 때
항상 활짝 웃어야 하는 줄로 알았다.
남의 시선을 염려했을지 모르지만,
누군가 활짝 웃고 인사를 하면 나도 기분이 좋아졌고
나 역시 그런 사람이었으면 했으니까.
직장생활을 시작한 지 16년이 훌쩍 지나 보니
때론 무표정하게 시크하게
그렇게 인사하는 게 낫구나 싶을 때가 있다.
나에게 호감이나 관심이 없는 누군가를
나도 역시 호감이나 관심 없는 누군가에게
그렇게 활짝 웃어줄 필요가 있었나?
넘치는 미소가 서로 간에 어색하고 불편할 수 있으니
그
럴때는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30대를 다 지나 보내고서야 알았다.
물론 실상은
내가 직장생활을 첫 시작한 그곳이
정이 있었던 곳이었기에 잘 배웠기 때문이리라.
나는 그때 사랑받
는 사람였기 때문이리라.
그런 생각
도 든다.
요새는 개인주의 문화가 많다.
그
리
하여 동등한 관계, 선후배도 아닌 당신과 나..
그런 관계, 조직에서라면
나에게 노력하지 않는 사람에게
필요 이상의 감정과 노력을 할 소모할 필요가 없다.
내 인사를 받지 않는 누군가
반응 없는 누군가에 대해서
너무 노력할 필요가 없다.
이마저도
계산해서가 아니다.
당신의 에너지는 유한하다.
나처럼, 웃는 것이 내게 좋다. 친절에는 힘 안 든다. 생각한다면
오산일 수 있다.
미소를 짓는데 44개의 근육이 사용된다고 한다.
나에게 호의적인 않는 사람에게 쓸 에너지를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쓰는 것이
과부하를 막는 하나의 방법이다.
나는 소중하니까.
@ 4월의 토론토, 리타가 보내준 집 밖의 풍경
keyword
인간관계
직장생활
깨달음
Brunch Book
애매한 직장인의 일상여행기
16
사람 때문에 힘들때
17
울지 말고, 재치 있게 말해보자
18
직장에서 사람을 대하는 법
19
직장 내 괴롭힘 방지 방법은 모이지 않는 것?
20
인간은 원래 이기적인 동물이지만
애매한 직장인의 일상여행기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26화)
10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그림그리는 닥터희봉
직업
연구자
그림그리는 닥터희봉의 브런치입니다. 달려온 만큼 쉬어가야 할 때를 나누고 싶습니다.
팔로워
121
제안하기
팔로우
이전 17화
울지 말고, 재치 있게 말해보자
직장 내 괴롭힘 방지 방법은 모이지 않는 것?
다음 19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