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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을 맞이해, 다시 또

아침부터 뿜 뿜

드디어 4월이 가버렸다.

3월의 끝을 그렇게 잡고 있었으나.

만으로도 마흔이 되니, 어떤 친구들은

"낼모레 오십이야"라고도 하지만

난 늘 "이제 마흔이야, 이제 1분기 지났어"

이런 식으로 얼마 안 됐다며 미적대기도 한다.


3월 중순부터 목감기에 걸려

코로나 오미크론 확진이 된 남편만큼이나

힘든 시간을 '길게' 보내고 있다.

작년엔 아니었나? 작년에도 아마 나는 환절기 목감기 몸살에 부대꼈을 것이다.

돌아보니 3월 내내

새로운 논문을 쓰고, 강의가 있었고, 발표가 있기는 했다.


모두 계획을 갖고 머릿속에 있는 일들이지만

사실 돌아보면, 보통일은 아니었을 거야. 하고 스스로를 다독여 본다.


@ LDL 콜레스테롤을 피하기 위한 드립 커피

올해 목표 다시 도전하기

어쨌든 3월 중에는 2월에 야심 차게 했던 16시간 간헐적 단식을 유지하지 못했다.


그래서 4월에는 한 가지 목표에 다시 도전한다.

4월에는 30대 후반에 차곡차곡 모은 뱃살을 이주시켜야겠다. 부쩍늘은 LDL 콜레스테롤,

주범은 아침 눈뜨고 규칙적으로 마셔주는 에스프레소라고 진단했다.


저녁 및 아침 공복을 유지하기 어려운데, 단 것을 멀리하고(지난주 만난 우주 조사처 국장님이 말하길,

연구자들은 어쩔 수 없다... 고 위로해주셨지만),

한 주의 절반 이상은 16간 공복을 확보해보자.

계피와 드립 커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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