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출근이란게 왜 아침부터 싫은 걸까?
수,목,금요일 3일 휴무였지.
그래서 화요일에 제일 설레였었다.
참 웃기지? 이런 나의 일희일비가 계속 되어왔단거!!
그래도 퇴직, 사직서를 내지 못하고
내일 또 반복되는 삶을 시작하겠다 싶어~
넌 요즘 어떠니?
회사일 예전에는 정말 재미있고,
열정 뿜뿜하면서 했었다.
그 놈의 책임감!! 그거 알지?
못해서 욕먹기는 드럽게 싫고,
잘한다 칭찬하면 세상을 얻은 것 마냥~ 너무 더 잘하고 싶었던~
그런 나의 열점 뿜뿜~!
그래도 달라지지 않는건 월급 봉투 였다 ㅋㅋ
성격 탓이지~ 머~
책임감, 피해 주는것 1도 싫어서
같이 일하는 팀원들에게 오히려 더 듣고 싶은 말이!!
"덕분에"
그리고 직업 특성상 꼭 들어야 하는 말이~
"덕분에" 였으니..
그런데 후회는 없다.
그렇게 해와서~ 지금 이 자리에 있고,
지금 내가 25살에 그토록 원했던 일을 하고 있으니.
그런데, 그렇게 왔는데!!
정말 너무 간절하게 원해서 왔는데!!
그런데 또 출근하기 싫다ㅋ
웃긴건 그거 아니?
출근 안한 3일동안 특별하게 한 것도 없단거야!! ㅋㅋㅋ
코로나로 집콕에 집안일만 주구장창 했지
집밥, 빨래, 청소, 밀린 가스렌지 기름때 제거
그래도 즐거웠던거 있지?
오늘 내 기분이 맛있게 구운 군만두의 마지막 하나 남은것을 보면서,
아... 더 먹고 싶다? 그런 기분?
요즘 스트레스를 자꾸 먹는걸로, 마시는걸로 풀다보니,
술이 너무 늘!어!서!
40대 된 나에게 무리가 될까~ 무알콜 맥주를 샀다.
무알콜 맥주도 요즘 정말 잘 나오는거 알아?
참!! 세상 좋아지고 있어!!
돈만 있으면 부족할 점이 없겠다~ ^^
그래서 낼도 출근 잘 할려고~ㅋ
우선 당장 필요한것들 사려면
뭐니뭐니해도 머니가 필요하니,
경제적 독립이 올 그날 까지!!
우리 힘내보자고!!
그래~ 낼 또 집에와서 쌓인 스트레스
수입 무알콜 맥주 한 잔 얼음에 타서,
와인잔에 들이 붓고
또 견뎌보쟈!!
사람사는것? 다 똑같지?
다들 불금이 될 오늘
난 월요병이란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