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마미비 Oct 31. 2023

오이피클 감칠맛 2배 올리는 꿀팁 2가지

이 새콤함과 달콤함의 조화는 무엇?!

안녕하세요. 

따뜻하고 즐거운 살림을 꿈꾸는 '마미비'에요.


저희 집 냉장고 한 켠에 항상 준비되어 있는 음식...

그건 바로, 새콤달콤 아삭아삭오이피클!

오늘은 오이피클 레시피를 준비했어요!




유리병열탕소독 이유와 방법

유리병 열탕소독 이유


과일청이나 오이피클 같이 오래 담아둬야 하는 식품은 꼭 유리병에 보관하고, 그 병은 열탕소독을 해야 해요.

(유리병이 열탕소독이 가능한 '내열유리'인지 사전에 곡 확인해 주세요)


열탕소독은 유리병 안을 85~100°C 이상의 고온으로 가열해 병 내부의 세균과 미생물을 제거하는 과정이에요.

그래야 식품을 오래 보관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유리병 열탕소독 방법


열탕소독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아요.


1) 냄비에 병 입구가 잠길 정도로 물을 담아 주세요.

참! 이때 냄비 바닥에 깨끗한 행주나 면보를 깔아주세요.

물이 끓으면서 병끼리 부딪히거나 병이 냄비 바닥에 부딪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고, 물 끓으면서 나는 병 달그락거리는 소리를 줄일 수 있어요.


2) 찬물에 병을 뒤집어 넣은 후 물을 서서히 끓여 주세요.

끓는 물에 바로 병을 넣으면 급격한 온도 변화 때문에 병에 금이 가거나 터져버릴 수 있으니, 꼭 찬물에 넣으신 후 끓이는 거 기억해 주세요!


3) 유리병 안쪽에 물방울이 맺히기 시작하며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 5분 정도 더 끓인 후 불을 끄고 병을 꺼내주세요.

병은 엎어두지 않고 똑바로 세워 놓으면 금방 수증기가 증발되면서 자연건조돼요.

이제 유리병 준비 끝!


감칠맛 2배 올리는 꿀팁 2가지!

우선 오이피클 재료를 소개해 드릴게요.

<재료>
오이 3개
무 1/4개
노랑, 빨강 파프리카 각각 1/3개
레몬 1/3개

설탕 2컵
소금 4큰술
피클링 스파이스 3큰술
다시마 우리 물 6컵

* 유리병(1000ml) 2개 기준


사실 피클에 들어가는 재료는...

요리하는 사람 마음대로입니다! ㅋㅋㅋㅋ


꿀팁 1) 레몬은 필수!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꿀팁 하나!

꼭 레몬을 넣어주시는 거예요.

레몬을 넣으시면 상큼한 맛이 가미되어 오이피클이 더 향긋해져요.

또 레몬은 음식을 오랫동안 신선하게 유지하는 역할도 해서 피클을 더 오래 즐길 수 있어요.

(레몬으로 오이피클이 더 예뻐지는 것은 덤입니다~ ^^)

본격적인 냉장고 털기 타임!

참! 오이는 굵은소금으로 빡빡 문지르며 세척한 후 한 입 크기로 썰어요.

파프리카, 무도 예쁘게 썰어주세요~


꿀팁 2) 다시마 우린 물로 끓여요!


가장 중요한 피클물!

냄비에 설탕 2컵, 소금 4큰술, 피클링 스파이스 3큰술 넣어주시고,


여기서 나가는 두 번째 꿀팁!

바로 다시마 우린 물 6컵을 넣는 거예요.

그냥 물을 넣고 끓이는 것보다 다시마 우린 물을 넣으면 감칠맛을 더 올리고 맛이 깊어져요.

물 1L에 다시마 1~2장 넣고 약 1시간 우려 주면 '다시마 우린 물'이 돼요. 너무 쉽죠?

피클물 끓으면 불을 끄고 식초 2컵 추가해 주시고, 뜨거울 때 유리병에 부어주세요.



요알못에게 자신감을 더해 준 요리, 오이피클


친정엄마가 그랬어요.

결혼하면 요리 다 잘하게 된다고..

근데 그게 반은 틀리고 반은 맞더라고요.

손이 느리고 요리 센스가 꽝인 제가 이유식을 만들면,

우리 아이들은 전혀 입을 대지 않더라고요. (나름 속상한 사연입니다)

그런데 칼질도, 요리도.. 10년쯤 되니 자신감이 생깁니다. (10년, 너무 오래 걸렸나요?)

세상 일들이 그렇듯.. 살림도, 요리도..

몇 번의 작은 성공들이 쌓여 자신감을 만들어요.

오이피클은 저에게 자신감을 준 요리 중 하나랍니다.


무엇이든 작은 성공이 필요해요.

그래야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엄마인 나도.. 우리 아이들도...

피클은 실온에 하루 보관한 후 냉장 보관하시고, 3일 뒤부터 드시면 되세요~




파스타 단짝, 오이피클!

자고로 오이피클은 느글느글한 피자, 파스타의 단짝이죠! (40대부터는 필수입니다)

편스토랑 류수영 레시피대로 제가 좋아하는 원팬 크림 스파게티 준비했어요.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내 요리 자신감의 시작! 

오이피클을 당당히 꺼내봅니다!

아삭아삭함이 그대로 살아있는데,

이 달콤함과 새콤함의 조화는 무엇?!

냉장고에 오이피클 떨어지면 꼭 피자, 파스타 배달시켜 먹을 때 싸움 납니다!

우리 미리미리 오이피클 만들어 두자고요~

마음만 먹으면 세상 제일 쉬운 요리, 오이피클!

꿀팁 2가지로 우리 더 감칠맛 올려봐요~


라이킷과 댓글 남겨주시면 너무 힘 날 것 같아요~!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ttps://youtu.be/Iwp7XX9hiJA


작가의 이전글 비싼 수납바구니, 사지 마세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