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7로 내려가면서 초코바를 까먹었다.
B8,
B9,
B10,
B11,
B12,
B13에 도달했을 때 나는 바닥이 다시 평평해진 것을 느꼈다.
‘이 곳이야,’
나는 생각했다.
그리고 어둠 속으로 한 발자국을 내딛었을 때,
이상한 소리가 미세하게 들리기 시작했다.
‘우우웅’
소리는 점차 커졌다. 환풍구 날개가 돌아가는 소리가 았다.
소리가 커져, 나는 귀를 막았다.
나는 소리를 질렀다.
입은 옷이 강한 바람에 펄럭거렸다.
그 상태로 나는 바닥에 쓰러져 정신을 잃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