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내가 아침을 준비해 줍니다.
그래도 제가 미리 해놓은 게 있어서
마음은 조금 편합니다만
그래도 고맙고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오늘따라 아이가 일찍 일어나서
출근할 때 얼굴 보고 갈 수 있었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오니
날이 좀 누그러들어 시원해진 느낌입니다.
고3 마지막 수업을 했습니다.
마지막이라 얼마나 듣겠냐 싶었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잘 들어주었어요.
점심을 맛있게 먹고
회의를 들어갑니다.
회의 후 아내에게 전화합니다.
아내는 아이와 함께 점심 식사 중이었어요.
아내와 아이는 먹는 소리도 귀여워요.
오늘도 토론 수업을 했습니다.
이 반은 조금 우려했지만 생각보다 잘해주었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
부랴부랴 출장을 갑니다.
조금 졸리지만
준비해 주신 장학관님이 열심히 설명해 주십니다.
저녁에 아내가 아이를 챙겨서
저녁을 먹였습니다.
덕분에 저는 간만의 휴식을 취했습니다.
오늘은 업무도 수업도
적응했습니다.
비 오는 게 꺼려지지 않았던 것처럼
일하는 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조금 나태해진 저 스스로에게
다시 성실함을 되찾게 해 준 단비 같은 하루였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모두들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