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쉬는 날,
느지막이 일어나 아이 아침을 차려줍니다.
늦잠 자는 아내를 기다리며
아이와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놉니다.
아내가 일어나고
점심을 준비 합니다.
아이는 면 요리를 먹고 싶대서
토마토 파스타를 준비해 줍니다.
물에 올리브유와 소금을 살짝 치고
살짝 덜 익히도록 면을 삶습니다.
다른 팬에는 올리브유에 다진 마늘을 볶아놓고
면이 익으면 소스와 함께 볶습니다.
아이는 맛있다며 냠냠 먹어요.
저는 햄버거를 먹습니다.
아내는 죽을 시켰어요.
셋이 모두 각자 먹고 싶은 음식을 먹습니다.
저는 식곤증이 와 낮잠을 잡니다.
아내는 청소를
아이는 놀이를 한 것 같아요.
자다 일어나서
성당 갈 준비를 합니다.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참석하려 합니다.
아내는 일 때문에 출근하고
저와 아이가 대신 미사 드리며
아내를 위해 기도합니다.
미사 후에
서점엘 갑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하나 사주고
동네에 축제 같은 게 진행되어 구경합니다.
아이는 영 관심이 없나 봐요.
집으로 돌아와 저녁 준비를 합니다.
저녁 메뉴는 고등어구이입니다.
카레 가루가 없어서 그냥 구웠는데도
아이가 맛있게 잘 먹습니다.
식사 후에
독서를 공부로 대체합니다.
아이와 침대에 엎드려 함께 책을 읽습니다.
작은 것에도 아이는 잘 웃습니다.
아내가 돌아왔고
아이를 재웁니다.
오늘은 여유로운 주말 같은 날입니다.
매일이 오늘 같다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오늘 같은 날이 있기에
평일을 살아내는 건 아닌가 되묻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모두들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