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아이 아침 식사를 차리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아내는 피곤한지 잠을 청합니다.
아이랑 놀아주다 보니
아내도 일어납니다.
오늘은 서울 나들이하는 날입니다.
유명한 동화 작가
앤서니 브라운이 사인회를 한다기에
미리 티켓을 구매한 아내.
아이는 특히 앤서니 브라운의 킹콩 책을
좋아해 그 책을 챙깁니다.
한가람 미술관에 도착하여
몇 번의 줄을 선 뒤 앤서니 브라운을 마주합니다.
우리 아이가 소장하고 있는 킹콩 책은
우리나라에서 구하기가 꽤 어려운가 봐요.
다들 이 책을 보고 놀라더라고요.
그리고 앤서니 브라운에게 보여주니
작가님도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책이라며…
옛날 영화도 보았냐 물어보시기에
우리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게
1933년작 킹콩이라고 말씀드리니
묘한 공감대를 느끼시는 것 같다고
혼자 생각했습니다.
사인을 받은 뒤
전시장을 둘러보는 데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아주 예쁘게
공간 디자인이 되어 있었어요!
2차원 그림을 3차원 피겨로
표현하기도 하고,
공간을 여럿 나누어 신비한 느낌을 주기도 하고
무엇보다 앤서니 브라운 작가님의
원화를 직접 볼 수 있어서
매우 귀한 시간이었어요.
아이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길 바라봅니다.
그렇지만 나들이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공룡에 빠진 아이를 위해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도 방문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체험이나
여러 기술들이 도입되어
흥미 있는 전시가 이어집니다.
특히 아이의 관심을 끄는 것은
역시 공룡 화석들입니다.
거대한 공룡의 뼈를 통해
실제 공룡의 모습을 상상합니다.
그렇게 신나게 서울 구경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옵니다.
무사히 돌아온 후
무비데이를 즐기는 아이.
아내는 출근은
안 했지만 잔업이 있어
아이와 함께 일합니다.
저는 쉬고요.
이렇게 오늘 하루도 마무리됩니다.
아이의 얼마 남지 않은 방학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라봅니다.
사랑한다 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