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by 윤리로 인생핥기

오늘은 날이 살짝 흐렸어요.

대신 선선한 공기가

저를 맞이해 주었습니다.


아내가 싸준 도시락을 싸들고

아내의 배웅을 받으며 룰루랄라 출근해요.

오늘 아이는 드디어 학교를 갑니다.

잘 갔다 올지 걱정됩니다.


오늘은 오전에 수업이 적어서

밀렸던 업무들을 부지런히 마칩니다.

그러면서 틈틈이 다음 수업을

준비합니다.


아내가 준비해 준 도시락을 먹고

졸려합니다.

커피도 졸림을 못 이길 것 같았어요.


오후 업무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아이도 학교에 잘 다녀왔대요!


오늘은 일주일 만에

아이에게 고기를 먹여봅니다.

삼계탕 고기 발라내고

안에 있던 찹쌀도 꺼내어

국물 살짝 넣어 내놓습니다.


오랜만의 고기에

아이는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먹습니다.

너무 빨리 먹은 건 아닌가 걱정했지만

배는 안 아픈가 봐요.


밥 먹고 공부하고

무비데이를 즐깁니다.


엄마가 올 때까지

놀다가

엄마를 보고 잠에 듭니다.

아이가 누운 모습을 보니

정말 작으면서 정말 큽니다.


지금 아이가 겪는 고통도

다 성장의 과정이겠죠?

많이 컸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모두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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