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이
잔인하리만치 맑았어요.
놀러 갈 수 없는데 이렇게 맑다니…
그런데 놀러 갈 수 있는 주말에는 비가 온다니…
그렇지만 좋은 날씨였어요.
오늘도 아내가 싸준 도시락 들고
아내의 배웅을 받으며 룰루랄라 출근해요.
이번 주는 수행평가 주간이라
아이들 수행평가 감독을 합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아내가 싸준 도시락
야무지게 먹고
다시 일을 시작합니다.
틈틈이 컨퍼런스 발제 준비도 하고
교과서도 다듬습니다.
일과가 끝나고 집으로 향하는 길
아내는 오늘 정말 바쁜 날이었어요.
오전부터 계속 일해요.
그래도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봅니다.
귀여운 아내의 목소리가 좋아요.
집에 도착했습니다.
밥이 없다는 아내 말에
쌀을 씻고 수육 할 준비를 합니다.
파 양파 썰고 통후추에 월계수잎 넣어 물을 끓여요.
고기는 잡내 제거를 위해 핏물을 빼놓습니다.
물이 끓으면 고기를 넣고 50분간
끓여줍니다.
그동안 저는 잠깐 쪽잠을 자요.
아이는 제 옆에서 뒹굴 방굴
배고프다 합니다.
수육이 다되어
얇게 썰어 접시에 놓습니다.
아직 장염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조심스러워요.
식사를 마치고
공부를 합니다.
아이가 오늘따라 더 피곤해 보여요.
오랜만에 등교해서
힘든가 봐요.
아이를 일찍 재우고 아내를 기다립니다.
새벽 12시가 넘어도 안 들어와 걱정이에요.
결국 1시 넘어서 퇴근합니다.
아내를 보니 이제 잠을
잘 수 있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모두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