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려서 다행입니다.

by 윤리로 인생핥기

오늘은 살짝 흐려서

좋았어요!


아침에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하는 동안

아내는 김치볶음밥을 만들어줍니다.

아이도 일찍 일어나

아내와 아이가 배웅해 줍니다.


오늘도 룰루랄라

출근합니다.

최근에 이어폰 계속 끼고 있어서인지

귀가 아파요.

나이 먹으니 여기저기 아파요.

그만큼 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신호예요.

허리만 나아지면

운동해야겠어요!

헛둘헛둘


수행평가가 거의

마무리되어 갑니다.

아이들이 생각보다 더 열심히 잘해서 놀랐어요.

역시 인공지능의 힘일까요??

물론 그 내용을 외운 건 아이들 몫이지만요…


오늘은 성리학 관련 논문을 보다가

자연주의적 오류에 대해 제미나이와 이야기했어요.

자연주의적 오류란,

사실 판단으로부터 도덕 판단을 이끌어 내는 것은

논리적 오류라는 개념이에요.

예를 들어 인간이 육식을 하게끔 태어났기 때문에

육식을 하는 것은 정당하다는 판단을

이끌어내는 건 오류라는 거예요.

육식을 하는 사실이랑

동물을 먹어도 되는 건 개념상 다르다는 건데요.


성리학은 사덕(인의예지)이

모든 자연을 움직이는 자연법칙이자

인간이 따라야만 하는 도덕법칙이라

이야기합니다.

저는 이를 지지하는 입장이라

자연주의적 오류의 지적이

정당한지 검토했어요.

결론적으로는 자연주의적 오류는

지나치게 모든 사항을 분석하려는

서구식 분석철학의 한계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결론을 내렸어요.


사실 판단과 도덕 판단을 나눌 수 없는

경우도 있거든요.

예를 들어

친구와 약속했다는 사실 판단은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도덕 판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아무튼 재밌었어요!


학생 중에 저만 보면

밝게 웃으며 인사하는 학생이 있습니다.

“윤사 쌤~~”하면서 인사하는데

그런 인사를 받으면

누구나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오늘도 역시 반갑게 인사해 줍니다.


아내가 싸준 도시락 야무지게 먹고

동아리 지도하러 갑니다.

오늘은 동아리 멤버들과

현장체험학습 가는 날이에요!


다문화와 관련된 장소가 있어

아이들 데리고 그곳으로 이동합니다.

다양한 길거리 음식 등을 눈으로 보고

몇 개는 구매해보기도 합니다.

아이들과 카페에서

동아리 발표회 관련 이야기도 나눕니다.

아이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조금 더 친해진 느낌이에요.


아이들 종례하고

저도 집으로 돌아옵니다.

아이는 이제 거의 회복세예요!

오늘 수영을 가는 날이지만

오늘까지만 쉬기로 합니다.


원래 놀러 가려했지만

비가 온다는 예보에

집콕하기로 합니다.


아내는 오늘 드디어 그동안

일이 마무리됩니다.

너무 고생했어요.


모두들 수고 많았어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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