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출발 부부

by 윤리로 인생핥기

오늘은 큰 이벤트가 없어요.

오전에 일어나

아이 밥에 김 싸서 아침 먹여요.


오늘은 아내가 머리를 자른대요!

오래 길렀는데

새 마음 새 다짐으로

2월을 시작하고 싶었나 봐요.

아내를 데려다주고 나서

아이 점심을 준비합니다.


냉장고를 털어서

점심해 주고 나니 조금 나른해요.

아이랑 같이 낮잠을 잤다가

아이는 아내 직장에 내려주고

저는 성당으로 향해요.

이번 주에 있을 단합대회 준비를 합니다.

저는 발목 수술한 지 얼마 안 되어

참석을 못하기에

도와줄 수 있는 건 도와주고자 해요.


회의 끝나고 아내와 아이를 데리러

아내 직장에 갔다가

성당으로 향해요.

아내 머리가 잘 어울려요.

단발도 잘 어울리는 아내.


미사를 드리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저녁은 냉털이예요.

아내가 잡채밥을 준비해 줘요.


저녁 식사 후에

다시 글을 조금 써봅니다.

이제 한 권 분량이 거의 다 되어서

방학 중에 마무리를 기대하며

열심히 써봐요.


저녁 식사 후에

아이랑 숨바꼭질을 해요.

어두운 곳에 숨으니

아이가 무서워해요.

정말 귀여워요.

꽤 커서 이제 10대인데도

아직도 조금만 무서우면

볼따구가 핑크빛이 돌면서

뿌앵~하고 울어요.


아쉽지만 제 체력 이슈로 인해

숨바꼭질이 마무리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모두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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