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

by 윤리로 인생핥기

아침에 일어나니

할 일이 많네요.

아이 아침 챙겨주고

빨래를 정리합니다.


빨래 건조를 돌려놓고

울빨래는 따로 빨아 건조대에 건조해요.

설거지 후에 아이 점심도 준비 시작합니다.

집에 있는 걸로

소고기 카레를 만들어요.


식사 후에

아이 병원 진료를 보고

돌아와 남은 집안일을 마저 합니다.

다림질, 분리수거, 설거지 등등 빠르게

마무리하고

내일 있을 교리와 한 학기 교안을 준비합니다.


저녁 시간이 되어

아이가 먹고 싶다던 팟타이를 주문하고

무비데이라 영화를 또 함께 봅니다.


팟타이는 아이 생각과 달리

야채(숙주나물)가 너무 많아

아이가 먹지 못하겠다고 보이콧하네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럴 일도 아닌데

아이에게 뭐라 한소리 합니다.

열심히 고른다고 골랐는데

투정을 부리니

순간 기분이 나빴나 봐요.


그러고 아무렇지 않은 듯 영화도 같이 보고

영화 이야기도 나누고

잘 때에도 잘 자라 토닥토닥해주었지만

가끔 나오는 이 짜증 섞인 반응은

정비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새 학기를 앞두고

마음에 여유가 없는 것 같아요.

사순시기를 맞이하여

제 마음도 정화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모두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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